(요나고여행)사카이미나토에는 미즈키시게루 기념관이 있다!

 

요나고여행에서 첫날 혹은 마지막날 많이들 방문하는 곳이 있다면 바로 '사카이미나토'이다.

요나고공항과도 멀리 떨어져 있지 않는 이 곳은 '미즈키 시게루'로 유명한 곳이다.

 

미즈키 시게루는 일본의 국민만화영화인 게게게의 기타로를 그린 만화가이다.

엄청난 수의 작품을 냈는데, 그 미즈키 시게루의 고향이 이 곳 사카이미나토이기 때문에 이 곳에는 게게게의 기타로를 비롯하여

미즈키 시게루의 작품들에 등장하는 여러 요괴들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미즈키 시게루 로드의 한 켠에는 '미즈키 시게루 기념관'이 위치하고 있다.

게게게의 기타로는 내가 이전에 보았던 만화가 아니었기 때문에 관심이 덜한 상태였지만

이 기념관을 다녀온 이후에 사카이미나토역으로 돌아가는 길에 만난 여러 요괴 동상들은 또 다른 의미로 다가왔던 거 같다.

 

 

 

 

 

 

미즈키 시게루 기념관

영업시간 오전 9:30 ~ 오후 5:00

가격 대인 700엔 / 중고교생 500엔 / 어린이 300엔

(20명 이상 단체) 대인 600엔 / 중고교생 400엔 / 어린이 200엔

 

 

하지만 위의 가격과는 달리 외국인일 경우에는 300엔 해당 기념관을 구경할 수 있다.

 

 

 

 

또 하나 좋은 점이라면 오디오 가이드가 있다는 것이다.

일본어의 경우에는 따로 가격을 지불해야 하나, 한국어를 비롯한 외국인들에겐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한국어 안내도 있기 때문에 한국인 관광객들도 무료로 이를 이용할 수 있다.

한국어 팜플렛도 따로 제공된다.

 

 

 

 

 

 

한국어 이외에도 중국어, 영어, 러시아어 등이 제공된다.

 

 

 

 

오디오 가이드를 받으면 기념관 곳곳에 표시되어 있는 숫자를 확인하고, 해당 숫자를 클릭하면

알맞은 설명을 들을 수 있다.

 

 

2층을 먼저 구경하고 1층을 구경하게 되는데, 2층의 경우에는 사진 촬영이 가능하나 1층은 사진 촬영이 불가하여 사진이 없다.

 

 

 

 

 

 

 

 

2층에선 미즈키 시게루의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300점이 넘는다는 이 작품들 중에서 기타로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작품들도 엄청나게 많다고 한다 -

 

 

 

 

 

위의 그림들은 모두 미즈키 시게루의 작품에 등장하는 여러 요괴들이다.

 

 

 

 

 

 

 

 

오디오 가이드는 다음과 같이 생겼고 -

나중에 나갈 때 반납을 하면 된다.

 

 

숫자를 누르고 PLAY 버튼을 누르면 되는 아주 간단한 구조로 되어 있다.

한국어 녹음은 한국인이 한 것이 아닌 듯 발음이 조금 어눌했지만 알아듣는데에는 문제가 없었다.

 

 

게게게의 기타로는 무슨, 미즈키 시게루에 대해서도 아무것도 모르고 이곳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이 곳 기념관과 오디오 가이드를 통해서 많이 알 수 있게 되었다.

 

 

 

 

 

 

미즈키 시게루는 세계 곳곳을 돌아다녔으며 자신을 '모험가'라고 칭했다고 하는데

이렇게 돌아다니면서 각 국의 요괴들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자료를 수집했다고 한다 -

 

 

한국에는 1번밖에 방문하지 않아 아쉬웠달까 -

 

 

 

그리고 자신이 모든 이야기를 토대로 요괴에 관련한 이론을 내 놓기도 했다고 한다.

 

 

 

 

 

바로 옆에는 각 국의 언어로 나온 만화책이 전시되어 있는데,

시간이 여유롭다면 의자 한켠에 앉아서 읽어볼 수도 있게 되어있다.

 

 

 

 

 

 

한글책도 6권까지 준비되어 있다는 거!!

 

 

 

 

 

 

 

그리고 1층은 만화책 혹은 그 내용보다는 미즈키 기타로 그 자신에 대한 이야기가 대부분이다.

매년 이 곳 사카이미나토를 방문한다는 미즈키시게루가 손수 그린 그림들도 전시되어 있으며,

미즈키 시게루의 일대기를 알려준다.

 

 

어린 나이에 전쟁에 뛰어들게 된 미즈키 시게루는 최전방에 발령이 났고, 그 결과 왼쪽 팔을 잃었다고 한다.

어린 나이에 팔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은 작품을 남겼다는 것이 어쩐지 대단한 것 같다.

 

 

일본 방문객들을 살펴보면 -

다들 미즈키 시게루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듯 보였다.

어린 아이들보다는 20대의 친구들이 많이 방문했고 하나하나 훑어보는 것이 신기했다.

 

 

 

 

사카이미나토를 방문한다면 저렴한 가격으로 이 곳을 둘러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단순히 사카이미나토 로드를 보는 것보다,

이 곳 방문이후로 사키이미나토로드를 걸으면서 요괴들과 사진을 찍는 것이 보다 기억에 남지 않을까 싶다.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이미지 맵





    일본/돗토리 다른 글

    이전 글

    다음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