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여행을 떠나게 되면 걱정이 되는 것으로는 첫번째로 숙박이 있다면
두번째는 바로 교통이다.
일본의 경우는 너무나도 다양한 혜택들이 즐비한 여러 교통패스가 있어, 어떤 것을 사용해야 할지 첫방문하는 관광객들은 선택하지 못하곤 한다.
내 경우 첫 오사카 방문에선 JR 칸사이 에어리어 패스를 이용하였고, 이번에는 와이드 에어리어 패스를 이용하였다.
JR패스는 다른 기타 패스를 이용한 교통 수단에 비해서 보다 빠르게 이동하여 이동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기차패스이다.
그리고 이 간사이 와이드 에어리아 패스의 경우에는
간사이의 왠만한 곳들을 다 갈 수 있는 최고의 패스라고 할 수 있다.
http://www.westjr.co.jp/global/kr/travel-information/pass/kansai_wide/
위의 지도가 이 패스로 커버 가능한 지역들인데,
이번 방문에선 오카야마를 가야 했기 때문의 이 패스를 이용해서
신오사카역에서 오카야마까지 신칸센을 이용해서 한시간이 채 걸리지 않게 갈 수 있었다.
오사카 아래의 와카야마 지역까지도 커버하며, 고베, 교토 등의 유명 관광지까지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넓은 지역을 관광할 예정이라면 JR Kansai Wide Area Pass를 이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4일권이 유일하며 연속적으로 사용해야 된다.
어른의 경우 가격이 7,200엔으로 저렴한 가격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오카야마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보다 저렴하고 편하게 이동할 수단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나라서 KTX 가격을 생각하면 관광객들에게만 제공되는 해당 패스는 엄청난 이득을 남기는 기차 패스라고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경험한 신칸센은 엄청나게 넓은 좌석을 포함하여 KTX보다 부드럽다고 느껴졌고 너무나도 편해서 몇번씩 이용했다.)
가격적인 면을 보여주기 위해, 일본 JR 사이트에 가서
간사이국제공항에서 오카야마까지의 기차를 검색해보았다.
간사이공항에서 교토행의 특급 열차 하루카를 탑승하여, 신오사카역까지 가고
신오사카역에서 신칸센을 이용해서 오카야마를 가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이다.
시간은 두시간이 채 걸리지 않으며,
그마저도 신오사카에서 오카야마는 겨우 49분 걸린다.
그리고 가격은 패스 가격인 7,200엔에 육박한다.
즉, 오카야마를 여행할 여행객들에게 이 패스는 속된 말로 뽕을 뽑고도 남을 필수적인 아이템인 것이다.
이 패스는 한국에서 미리 여행사를 통해서 구매할 순 있으나
구매를 한다고 해도 일본에 와서 교환을 해야 한다.
그래서 바로 구입하기로....!
간사이국제공항 2층은 JR역으로 연결되어 있는데, 이 연결통로를 따라 가면 위와 같은 티켓오피스를 만날 수 있다.
이 JR역은 라피토나 난카이선을 탈 수 있는 곳으로 대부분의 여행객들이 들리는 곳이다.
JR과 난카이선의 입구는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찾기도 싶다.
우리가 구입할 것은 3번
오카야마까지 가지 않을 경우에는 2번 패스로도 충분하나,
2번의 경우 특급열차는 하루카를 탈 수 있고 그 이외에는 쾌속, 신쾌속, 로컬 등의 열차를 이용 가능하다.
그리고 우리의 3번 간사이 와이드 에어리어 패스는 신오사카-오카야마를 잇는 신칸센 이용이 가능하다!
패스를 구매하지 않을 경우에는 밖에서 무인 발급기를 이용하면 된다
그리고 받은 패스
이 패스를 들고 다니면서, 매번 역으로 들어가거나 나갈 때 보여주면 된다.
4일동안 다른 교통비는 거의 들지 않을 정도로 이 패스를 너무나도 잘 활용하였던 이번 여행에 대해서도
앞으로 계속 적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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