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숙소를 여기저기 알아보면서 곤혹스러웠던 것은 우선 화장실!
에어비앤비를 알아보았는데 원하는 위치에 룸이 없고 대부분이 2인실... 또르르
두 모녀의 여행이다보니, 엄마 신경도 써야 하고,
여자 넷이니 화장실이 두개는 있어야 하고,
위치는 당연 좋아야 하고,
그리고 개인적으로 마치 내 집처럼 부엌이 딸린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아파트 렌탈도 알아보았다.
홀로 가면 그냥 호스텔 갈 테지만, 넷이니 아파트 렌탈도 괜찮으리라 생각했던거.
그러다 알게 된 로맨틱 타이완.
한인민박이라고 다들 표현하던데,
한인민박을 안 좋아하는 내게도 제법 잘 맡는거 같다.
그닥 간섭이 없고, 1호점, 2호점 여러개인지라 그냥 여행자들만 있을법한 느낌.
게다가 4명이다보니 우린 3호점의 두 개의 룸을 다 빌리기로 하여,
결과적으로 3호점 전체를 빌리게 되었다.
http://cafe.naver.com/romantictaiwan/
예약은 3개월 전에 네이버 카페를 통해서 할 수 있다.
12월 말에 여행인데, 그런 경우 9월 1일부터 예약이 가능하다는 연락을 받았다.
문제라면 엄청 인기가 많은 숙소라는거!!!
이게 뭐 수강신청도 아니고,
하지만 마치 수강신청 하듯이
0시가 되자마자 미리 적어논 글을 입력 - (서버 터지고 그럴 위험은 전.혀. 읍슴)
나름 다섯손가락 안에 들게 예약을 마쳤다만, 0시0분으로 쓰인 글이 몇십개가 되고,
그 날 하루에 적힌 글이 백개가 넘어가니 아마 성수기에 갈 경우에는 자리가 있기 힘들 것 같다.
예약은
예약 글 - 메일 받음 - 메일 답장 / 돈 입금 - 돈 입금 확인 글 남김 - 입금 확인
순으로 진행이 되는데,
아무래도 여러 일들을 진행해서인지
시간은 조금 걸린다.
첫 메일은 9월1일 오후 늦은 시간에나 받았고,
입금 확인도 입금 이후 저녁에나 받았고,
그냥 그러려니 하는 것이 마음 편하다.
3호점에는 두개의 더블 룸이 있는데!
3~4인 가족이 오게 된다면 이 3호점을 독채처럼 쓰는 것을 생각해 볼 법 하다.
다른 호점에는 4인실 룸도 있었는데,
화장실이 하나에다가
복층에다가
원룸 형태인지라 3호점을 신청!
또 4박 이상 묵을 경우 2,000원의 할인이 되기 때문에
할인도 조금 받았다.
기대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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