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가서 밀크티를 마실까.
고민고민하다가 들어간 곳 -
바로 요기!
차차고 라고 읽어야하나?
한켠에 TV가 있는데 우리나라 아이돌의 뮤직비디오가 쉼없이 흘러나온다.
처음엔 무심결에 흘러 넘겼는데 듣다보니 한국 노래들
사람들도 제법 줄을 서서 있길래, 저기로 가볼까 하고 가 본
원래 타피오카를 좋아하진 않지만
요즘 들어 엄마가 펄밀크티를 즐겨마시는 것 같아
펄이 듬뿍 들어간
펄 밀크티를 주문했다.
가격은 40달러
한화로 하면 1500원 정도(환율 35.5 = 1달러)
우리나라에선 상상 못할 가격으로 밀크티를 마신다!
심지어 펄이 들어가 있지 않으면 더 저렴하게 마실 수 있다.
옆에 보이는 낯익은 얼굴들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한건가?
그렇다고 하기에 줄 서 기다리는 이들 중 한국인은 우리 일행 뿐이었다.
그리고 받은
맛은 나쁘지 않고 괜찮았다!
대만서는 어디서 사 먹든 밀크티가 맛있다는 말을 들었지만
꼭 그렇다고 동의하지 못하는 것이
지우펀에서 만난 부산남정네들이 맛없다고 맛보라고 준 밀크티가 정말로 더럽게 맛이 없었다던가
공항에서 동전 처리한다며 사 먹은 밀크티도 맛이 없었다던가
그에 비해 여기 밀크티는 깔끔하고 괜찮았다
무엇보다 타피오카가 탱탱하니 잘 관리된 듯
초점아 어디로....
지금까지 아쉬운 것이 있다면
대중교통 등에서 무엇을 마시고 먹는 것이 금지되다보니
밀크티를 많이 사 먹지 않았던 것인데, 다음에 또 방문한다면 꼭 1일 1밀크티를 실천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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