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페이 여행, 아침을 해결하러 간 중샤오푸싱 와플샌드위치점 와플왕자(Waffle Prince)




아침은 현지식으로 사 먹자! 라고 갔었는데 

현지식당으로 직행하기엔 언어의 장벽이 너무나도 컸다 ㅠㅠ 

근처 메뉴판 중 하나라도 그림이 있었으면 참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조금!



그렇지만 어쩌겠어. 

대신 중샤오푸싱역 1번출구에 나오자마자 보이는 와플샌드위치를 먹기로 





숙소에서 열심히 중샤오푸싱역으로 걸어간다. 

아침부터 날이 비올 날이었음을 예감하였지만 비가 그리 세차게 내릴 줄은(.. ) 

지금 생각하면 계획을 수정하고 다른 곳을 먼저 갈 걸 하는 아쉬움이 조금 남는 날이다. 







그리고 와플왕자 도착






와플 샌드위치를 전문적으로 파는 모양이다.

 매번 숙소 들락거리면서 구경만 했는데 결국 한번 먹는다. 






아침 8:00 라는 제법 이른 시간에 열기 때문에 

우리와 같은 간단히 배 채울 여행객들에게 안성맞춤이 아닌가 싶다.

주위의 조식식당들은 8시보다도 더 일찍 연다고 한다. 





이름은 Waffle Prince





우리나라말로 와플왕자이다. 

도대체 누가 한글로 적어놓았을까







소고백화점이 바로 보이는 그런 곳에 위치






메뉴는 다양하게 많고 

무엇보다 영어가 있으니 좋다.



가격은 60달러로 2,000원이 조금 넘는 돈으로 

저렴해 보이진 않지만 일반 샌드위치가 아닌 와플샌드위치란 점에서 먹을만 한 것 같다. 

우리나라선 와플만 먹을려고 해도 2,000원은 나오지 않을까? 





게다가 음료와 함께 시킬 경우 10달러 할인해 준다는 말이 적혀 있다. 



우리의 선택은 샌드위치 두개와 함께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잔.

내 계산으로는 


60달러 샌드위치 두개에, 50달러짜리 아메리카노면 170달러 거기다 10달러 할인이면 160달러야 하는데 

150 달러라고.. 샌드위치 시키는 만큼 10달러씩 빼주는 건가 싶다. 



우리뿐만 아니라 동행인 가족도 밀크티를 시키고 20달러를 할인 받았다 하니







나오는데에는 조금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아주 오래 걸리지 않았고, 



알바하는 분들이 영어를 잘 하진 못해, 

메뉴판을 손가락을 찍어야 했지만 의사소통은 무리가 없었다. 

게다가 엄청 착하닷!



뜨거운 아메리카노가 너무 뜨거워, 

얼음 2~3개만 달라고 했더니, 

콜드컵을 꺼내서는 얼음을 거의 한가득 채워 준다. 







그리고 나온 샌드위치






여러 종류인데 사진 상으로 구별이 안되네





난 햄에그 샌드위치를 





일행이 시킨 밀크티 - 

밀크티도 맛이 나쁘지 않고 좋았다








샌드위치가 빵이 아닌 와플이란 점에서 한 입에 넣기에 넘 크긴 했지만 

그래도 제법 먹음직스러운 샌드위치였다. 



아침으로 너무 많이 먹었나 싶을 정도로?




하루 즈음 더 먹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어 아쉬웠을 뿐 

크게 특별한 대만식 식사는 아니지만 중샤오푸싱역 근처에 묵는다면

하루 정도 먹음직한 곳이 아닌가 싶다.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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