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페이 여행, 예류지질공원에서 만난 여왕머리바위




예류지질공원의 상징과도 같은 여왕머리바위

어디였더라 나와 있는 설명을 읽었더니, 

클레오파트라 머리를 닮아서 그리 이름 붙였다라고 적혀 있었다. 



좀 의야하긴 하나, 

각도에 따라 왕관을 쓴 사람의 옆모습으로 보이긴 한다.






맞은편으로 보이는 곳에 바로 여왕머리바위가 위치하고 있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봐야지 하는 생각으로 

비는 제법 오지만 발걸음을 옮겼다.



한국인 관광객이 참 많던 이 곳 예류지질공원은 

여기저기서 한글들이 난무한다. 



누구에게 부탁해서 사진 찍기는 쉬울 듯 하다.






맞은편으로 보이는 버섯바위들






비바람도 거세고

우산이 뒤집어진 사람들도 있고 

파도도 거셌지만 어짜피 젖을만큼 젖은거

게다가 우비 덕에 몸은 멀쩡했으니 걸어가본다. 



물론 내 옷보다 중요한 카메라는 손수건으로 감싼 채






한켠에 설명이 있는데

한글은 이름만으로 적혀 있는 것이 아쉽다. 

한글로도 설명을 적어주면 참 좋을텐데








사람들이 줄 서 있기에 여왕머리바위는 사실 놓칠 수가 없다. 

줄 서 있는 이유는 사진을 찍기 위해



그래도 사진이야 금방 찍으니 줄이 금방 줄긴 하지만

조금 웃긴 관경같기도 하다.







가까이가자

한국분들 뿐만 아니라 여기저기서 온 관광객들이 줄을 서서

여왕머리바위와 사진을 찍으러 기다리고 있다. 



안내원이 있어서 

질서를 지켜줄 정도에 

저 곳은 일반통행인 것을 보니 조금 웃음이 나온다.






엄마 사진을 찍는데 

옆에 엄청난 비들


그래도 보라색이 잘 받는 엄마는 이쁜 사진을 제법 건진듯

난 그냥 노랑 우비소녀이고픈 행인1








가서 보면 여기에 서라, 여기서 찍어라 하는 의미로 

발자국 모양의 그림이 있다. 



엄만 약간 옆으로 비켜선 형태이고 난 지정된 자리에서 찍었는데

이렇게 멀리 나온다.



그것도 20mm로 찍었는데도!!!!!!

단렌즈라 줌을 못 당겨 아쉬울 뿐이고


각도상은 해당 표식이 있는 곳이 맞는 것 같으니 조금 당겨 찍는게 이쁠 것 같기도 하다.







아쉬운 김에 다가가서 한 장 더 찍었더니

엄마는 이 사진이 더 마음에 든단다.


물론 뒤쪽으로 너무 사람들이 많이 나와 아쉽긴 하다 ㅠㅠ






그래도 아쉬워 코 앞에서 찍었더니 이건 뭨ㅋㅋㅋ

무섭다



예류지질공원을 뒤로 하고 나오니 조그만한 시장가가 보인다.

시장이라고 하기에도 민망한 잡상인들이 모여있는 곳이다.






구경이나 해볼까 했더니 

바닷가라 그런지 각종 해산물들이 보이고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펑리수도 보인다.







그리고 각종 과일들 까지도 








무얼 하나 먹을까 했지만

너무 기름진 것 위주로 팔아서 패스



지금와서 아쉬운 건 뭐가 되었든 하나씩 맛만 볼껄 하는 생각 ^^ 

물론 아쉬움이 있으니 또 한번 대만을 갈 기회가 생기리라 기대해본다.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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