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페이 여행, 예류에서 단수이로 가는 직행버스 타는 법




다음 여행지는 단수이 

조금 거리가 있는 약 1시간이 조금 더 걸리는 위치에 있지만

동행하는 동생이 단수이를 꼭 가고프다 해서 가게 된. 



사실 비가 와서 조금 걱정스럽기도 했지만 결국은 갔다. 



중샤오푸싱에서 출발했던 버스가 내렸던 정류장서 타면 된다. 

(진과스, 지우펀 등은 반대편 정류장)



그리고 예류는 택시호객행위가 장난이 아닌 곳이란 걸 느꼈다. 

정류장으로 한참 가는 와중에, 어딜가느냐는 말로 접근한 택시가 4~5대 가량. 

다 같은 프린트물을 보여주며 단수이는 1,500달러라고 하는데 

어디선가 800달러 정도가 적정선이란걸 봐서 다행이지

아니면 비 온다고 그냥 탔을지도 모를 일이다.



할인해서 1300에 해주겠다 1200에 해주겠다. 

정류장서 기다리는데 온 택시 기사는 내가 엄청 할인해주는 거라며 처음부터 1000달러를 부른다. 

그거 생각하면 1000달러도 많이 남기는 모양이니 확실히 800정도가 적정선인가보다.





예류서 단수이를 갈 때는 862번 버스를 이용하면 되는데, 

해당 버스는 약 40분 간격으로 운영되므로 버스를 기다리는 텀이 길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무작정 기다릴 필요가 없이 예류지질공원에서 시간을 계산해서 나오면 된다. 






바로 이 주소

http://pda.5284.com.tw/



꼭 단수이행 버스가 아니더라도 조회가 가능하다! 

중국어를 하나도 모르는 나이기에 크롬으로 접속해서 보기도 하고 

그냥 단수이라는 글자만 찾아 보기도 했는데

우리나라처럼 버스 시각을 알 수 있게 해준다.



워낙 많은 버스가 한꺼번에 떠서 그냥 검색창에 해당 버스 노선을 검색한 이후에 방향을 선택, 

그리고 원하는 정류장을 선택하면 몇분 남았는지 알 수 있다. 







그렇게 기다려서 버스 탑승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기 때문에 

택시에 비해서 시간이 제법 걸리긴 하지만



날 맑은 날은 해안도로를 구경할 수 있으니 좋을 것 같다.







우린 열심히 비 구경








타이페이에서 타고 온 버스와는 달리

시내버스 같은 버스였지만

사람들이 많은 타는 버스도 아니거니와 

택시처럼 사람 없으면 그냥 가 버리는 타이페이의 버스들은

덕분에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고 목적지까지 갈 수 있다.






날이 좋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었던 

예류에서 단수이를 갈 경우에는 오른편으로 바다가 펼쳐지니 오른편 좌석 추천!



따로 영어 안내는 나오지 않았지만

화면엔 영어가 나와서 어렵지 않게 내릴 수 있었고 

처음 타면서 단수이 가느냐 물었던 것을 기억하신 기사님께서 

단수이라며 알려주시기도 했다.







그렇게 우여곡절이 많았던 단수이에 도착 

내리자마자 그쳤던 비가 조금씩 왔지만

그리고 단수이서 제대로 무얼 구경하진 못했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았던 거 같다.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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