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먹을까 하다가
그냥 근처에 있는 시장골목 같은 곳에서 군것질을 하기로 결정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사람들도 제법 많고
이것저것 파는 군것질거리도 많았다
비만 안 왔다면 더욱 좋을텐데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단수이는 아주 작은 동네는 아닌지라
진리대학, 담강중학교를 가려면 버스를 타는 것이 좋은 듯 싶다.
사족이지만 어딘 담강중, 어딘 담강고라고 되어 있는 걸 보아하니
대만도 아무래도 중국과 유사한 학제인 듯 싶다.
중국도 명칭은 중학교이나 고등학생과정까지 수용하니까
점점 나타나는 길거리 음식들
고민 끝에 우린 무난해 보이는 핫도그를 선택
이것저것 많았는데 가격은 그닥 비싸진 않았다.
핫도그 하나의 가격은 50달러
2000원이 조금 안되니
이 곳 물가를 생각하면 조금 가격은 있는 편인 듯.
그래도 다양하게 파는게 부담스럽게 먹을 정도는 아닌 듯 싶다
4가지 양념이 있다고 능숙히 영어로 물어보는데
아무래도 영어가 본토의 발음이 아니라 중국식으로 발음하다보니 알아듣기가 어렵다.
우린 무난해 보이는 카레를 선택
ㅋㅋㅋㅋ 아
특유의 대만 향신료 향이 ㅋㅋㅋ
그 맛이 막
먹을 땐 그리 나쁘진 않았는데
기름끼도 아주 많아 보이지도 않고 이상하게 더부룩한 ?
아이러니
그리고 단수이역으로 향하는 길,
근처 대학에서 나온 듯한데, 패션쇼 비슷하게 하는데
배경음악이 죄다 한국노래다 ㅋㅋㅋㅋㅋㅋㅋ
2~3년 된 노래였는데 나도 모르게 따라 부르게 되는
실은 단수이서 좋은 기억이 그리 많진 않지만
그럼에도 지금 생각하면 조금 그립긴 하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