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정말 딘타이펑은 꼭 가기! 두 번 가기!
생각 없이 사진을 찍다보니
나중에서야 사진을 조작을 잘못했단 걸 깨달았다.
ㅠ ㅠ 고민 끝에 그래도 포스팅은 하기로
내부가 아주 노랗다 ㅠㅠ 잘못 찍어서 ㅠㅠ
5시 즈음에 도착, 도착하자마자 가서는 번호표를 뽑았다.
주말이긴 했으나 저녁을 하기 조금 이른 시각이었던지라 생각보다 오래 기다리진 않았고 50분 정도면 들어갈 거라며
40분 후에 다시 돌아오란 말을 한다.
어른 4명, K는 한국인을 뜻하는
타이페이 101 타워 지하 1층에 위치하는 이 곳은
예약이 불가하기 때문에 무작정 기다릴 수밖에 없으나
이렇게 번호표를 주곤, 대충 기다릴 시간을 알려주기 때문에 타워 내부를 구경하면서 시간을 떼우기 좋다.
그렇게 한참을 구경하고 돌아왔을때
한켠에 있는 메뉴판을 열심히 보았는데
한글로도 간단하게 적혀 있기 때문에 무엇을 주문하기가 용이하다.
지나다니다 먼저 주문을 하겠냐며 확인한 종업원이 이렇게
주문하기 쉽게 판을 데어주었고, 한글로 된 메뉴판까지도 가져다준다.
보면서 하나하나 체크
그리고는 이내 자리를 잡는다.
우리나라에도 딘타이펑에 들어와 있지만 확실히 가격적으로 메리트가 있고
가격 뿐만 아니라 메인 메뉴인 샤오롱바오의 육즙이 다르다고 느껴진다.
제공되는 차도 좋았고
떨어지면 지나다니면 금방 금방 채워주는 서비스도 좋았다.
우선 우리 가족이 주문한
샤오마이 :-)
이것도 육즙이 장난 아니었다!
샤오롱바오는 이거말고 그냥 일반적인 오리지널을 주문했다 :)
식초와 간장이 준비되어 있고
생강에 적당히 부어 소스를 만들게 된다.
종업원이 와서는 안내를 가져다주며 보라고 하면서
본인이 다 만들어줌ㅋㅋㅋㅋㅋ
그리고 영수증
무엇보다 한글로 적혀 있는 것이 너무 좋다
한국인 고객들을 생각하는 것 같은 느낌?
종업원이 만들어준 생강채와 함께 본격적으로 만두를 먹는다.
이건 새우살과 고기가 들어간 만두
맛은 좋았지만 샤오롱바오나 샤오마이와 먹어서 그런지 무엇인가 부족한 느낌
그 둘처럼 육즙이 좔좔 흘러나오지 않아 그런 듯 싶다
나쁘진 않지만
이왕이면 샤오롱바오쪽을 추천
그리고 샤오롱바오
우리 가족 5개, 일행 5개
사진만 봐도 당장 딘타이펑으로 달려가고 싶다
우리나라에 오면 가격이 두 배가 된다는 것이 문제 ㅠ ㅠ
그 맛도 뭔가 아니지만 10개에 15,000원은 너무 비싸다 ㅠㅠ
이렇게 스푼에 올려 톡 터뜨렸더니 육즙이 좔좔 흘러나온다.
생강채를 올려서 한 입에 꿀꺽
진짜 엄청난 육즙
샤오마이는 통새우가 얹혀져 있어서 참 이쁘게 생긴 듯 하다
이것도 육즙이 아주
밑에는 일행 분이 시킨 만두와 볶음밥
볶음밥도 많이들 시켜 먹는 것 같던데
일행 분의 말을 빌리자면 무엇인가 조금 아쉬운 느낌
왜 반찬이 따로 있는지 알겠다면 반찬 하나 정도 시킬껄 하는 얘기를 하더라
그제서야 사진을 잘못 조작하고 찍은 것을 깨닫다 ㅠㅠ
내부가 조금은 노란 조명이었기 때문에
액정을 자세히 보지 않은 탓
회전율이 나쁘지 않고
무엇보다 만두가 참 금방 금방 나온다
한켠에서 만두 빗는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오픈 키친의 특성상 위생적여 보이기도 해서 좋았고
무게까지 재서 만드는 그들의 노고에 엄지를 척 올려보인다
중샤오푸싱 소고백화점에도 지하에 딘타이펑이 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야식으로 포장해서 먹을껄 하는 생각이^^
이곳에서도 내부서 먹지 않고 포장을 하는 경우도 제법 있었다.
워낙 사람들이 많아, 우리가 나올 즈음에는 대기시간이 더욱 늘어난 상태였으니
이왕이면 조금 이른 시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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