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페이의 랜드마크 :-)
바로 101타워 이번엔 외부 모습들을 담아 보았다.
MRT 역에서 바로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에, 식사를 끝낸 이후에야 밖에 나와 겉모습을 볼 수 있었다.
나와서 물러난다고 물러났지만 워낙 높다보니 담기지 않는다.
세계에서 3번째 그리고 아시아에서는 제일 높은 빌딩이라고 한다 -
모두들 한번씩 사진을 찍는 LOVE 조형물
7시 조금 넘은 시각이었는데 많이 어둑어둑하다.
일행과는 헤어져서 엄마와 둘이 다니면서 사진도 참 많이 찍었던 이날
덕분에 타워 사진만 수십장이 카메라에 담겨 있다
왜 양일까 했더니
올해가 바로 을미년....
생각 없이 있다가 이때야, 아, 내년이면 양띠였구나 싶었다.
내가 양띠이니 벌써 두바퀴 돈 아가들이 태어나는 듯
그리곤 한참을 걸었다.
꼭 꼭대기를 찍고 마리란 의지로
처음엔 엄만 얼마나 가야되지 -
라고 하더니 어느 순간 나보고 더 카메라를 눌러대고 있다.
지난 중국 여행 때 디카를 달라하셔서 빌려드렸는데 그때도 핸드폰으로만 찍고 디카는 텅텅 비어있더니
이번에도 미러리스 하나 가져가라 아빠가 말했건만 전날까지 고민하다 핸드폰만 들고 다녀왔다.
그래서 엄마에겐 보조배터리가 필수
한참을 가자, 꼭대기까지 보이기 시작했지만 그 뿐
아래까지 전체를 담기엔 참 힘들다
그래도 엄마와 나름 열심히 사진을 찍으며 즐거웠다
이날 국부기념관역까지 걸었으니 모르기 몰라도 한참을 걸은 것
그리곤 아쉬운대로 인물사진도
이마저도 찍으려고 거의 바닥에 드러눕다시피 해서 찍었는데
엄만 피사의 사탑이냐며 구박을(.. ) 저녁에 허리 아파 죽는 줄
물론 사진을 조금 삐딱하게 찍긴 했지만
나름의 노력을 알아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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