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여행후기, 호치민 탄손누트국제공항에서 베트남유심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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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연착한 비행기 때문에 마음에 급해졌다. 

나오자마자 인터넷을 연결하는데 입국심사를 받는 곳으로 가니 WIFI가 먹통 

돌아올 때도 이용했었지만 호치민국제공항의 WIFI는 잘 끊기는 듯 싶다 -



마중을 나온 베트남친구에게 연락을 할 방도가 없어 결국은 줄을 길게 늘어서고는 입국심사를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일본에서 날아온 항공기와 도착이 겹치는 바람에 제법 오래 기다리고서야 심사를 받고 나올 수 있었다.

그래도 한편으로는 무비자인 것이 얼마나 다행인가 싶기도 하다. 



입국심사는 특별하진 않았지만

귀국편 항공권을 요구하여 보여주었다. 

라운지에서 급하게 뽑은 항공권이 있었기에 망정이지 아니었지만 WIFI도 되지 않던 상황에서 당황했을지도 모르겠다. 

아마 15일 무비자이기 때문에 15일 이상 체류하는 건 아닌지 확인하는 과정은 아닐까 싶기도 하다.



나오자마자 제일 왼쪽으로 비나폰이 보인다.





베트남에서도 저렴한 곳이다.





다행히 사람들이 몰리지는 않아 기다리지 않고 유심칩을 구할 수 있었다.





9일의 일정.

9일 정도 머무른다는 이야기에 데이터무제한 플랜 하나를 소개시켜준다. 

한국사람들은 전화를 거의 안 쓴다며 자연스럽게. 



친구와 혹시 못 만날 경우를 대비해서라도 전화가 있었으면 했지만 

상대적으로 쓸모 없이 버리는 전화량이 많을 듯 하여

페이스북으로 연락하면 되지라며 데이터만 가능한 유심칩을 구매했다.






전화 포함된 가격




그리고 전화 포함되지 않은

추천받은 것은 1.2GB의 3G를 제공하는 115,000동짜리 플랜

1.2GB를 다 사용하고 나면 256Kb/s의 속도의 인터넷을 무제한으로 제공한다고 하는데 

다행히도 다 쓰지 않아 그럴 일은 없었다. 



3G도 느리게 느껴지는데 256키로바이트면 아마 답답해서 못 쓸 듯 싶다

그래도 무제한이란 것이 마음이 놓인다.

무제한 플랜은 몇일까지 가능한지 모르겠지만

9일은 짧은 시간이 아니었지만 가능했다.






탑업도 적당히 활용하면 괜찮지만

난 워낙 1.2GB를 잘 쓰고 다녔기에 만족스러웠다.







유심을 장착하고, 

전화번호를 확인 시켜주고, 데이터 남은 용량을 확인하는 방법까지 알려주고 나서야 끝이 났다. 

여권을 복사해서 가져가고, 바로 옆에서 가져 온 달러를 환전하고(너무 급해서 환율도 제대로 체크하지 못 한 채 100달러를 우선 환전했다.)

그러고나서야 무거운 짐을 이끌고는 밖으로 나섰다.



베트남은 특이하게도 내부로 이용객을 제외하곤 들어갈 수 없어서, 

건물 밖으로 의자가 있고 그곳에서 사람들이 입국객들을 기다린다. 



처음 보는 베트남 친구에 두근거리며 

난 날 알리기 위해 노란 가디건을 입고 갈게 - 라고 했고 

바로 날 알아보고 인사를 건내오는 그때를 첫만남으로 우린 멀고 먼 베트남에서 처음 인연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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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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