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혼자 베트남여행, 호치민에서 묵었던 릴리호스텔(Lily's Hostel)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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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적으려고 했던 여행기지만 먼저 꺼내 들어본다 -

요즘 들어 검색 유입어로 자꾸 나오는 릴리호스텔

내겐 추억 가득한 곳이 아닐까?






오픈한지 오래지 않았다는 이곳은 트립어드바이저에서도 호스텔월드에서도 제법 높은 평점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너무나도 착한 스탭분들 덕에 나 역시도 별 다섯개를 주고 싶지만 최대한 객관적인 시각에서 적어보려한다. 






대부분의 호치민의 숙소가 그래 보이는데,

넓지 않아 위로 솟아 있다



이곳은 1층에 작은 로비가 있긴 하지만, 이곳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경우는 거의 없었던 듯 싶다

다만 아침에만 조식을 기다리며 도란도란 수다를 떨곤 했다.






엘레베이터가 없는 것도 단점이지만

짐을 들고 올라가려면 조금 곤혹스러운 계단 


하지만 스탭들이 처음에는 도와줘서 편히 올라갔고 

내려갈 땐 투숙객이 도와주겠다며 선뜻 나선다. 

첫날, 마지막날만 불편하니 되니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 

물론 위아래로 오르내릴때도 조금 불편할 수는 있다.







한소절 나도 남기고 왔어야하는데





그럼에도 투숙객들에게 평이 좋은 것은 

친절한 스탭 그리고 친절했던 룸메이트들이 아닐까





릴리호스텔에는 사실 돔이 많지 않다. 

8인실 하나가 유일하며 나머지는 2인실, 3인실인데 

3인실의 경우 돔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개인실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2, 3인실의 경우는 다음과 같이 먹을거리가 갖춰져 있는데 돈을 내야 한다. 

듣기로는 욕조에도 샴푸 등 기본적인 것이 갖춰져 있다고






2인실은 깔끔하고 개인 금고까지 갖춰져 있다







그리고 내가 이용한 8인실

불편한 것은 역시 너무나도 작은 방 - 

짐을 제대로 놔둘 곳이 없을 정도로 좁다. 






그나마 3인실엔 없는 라커가 있어 귀중품은 무리 없이 놓고 다닐 수 있었다. 






욕실은 방마다 있는데 작기도 작지만 

방 안에 있다는 것이 불편하다. 



아무래도 8명이 쓰다보니 붐빌수도 있을 것 같고, 

저녁에는 씻을려면 조금 신경 쓰일 수 밖에

그나마 난 좋은 친구들을 만나 별 무리 없이 이용하고, 각기 다른 시간에 씻어서 괜찮았다.






그 외에는 참 좋았던 릴리호스텔 

다시 간다면 이용할 의향은 있다.






그리고 조식 메뉴 

무료로 제공되는 조식은 진짜 최고였다. 



위에서 하나 선택하고 음료도 하나 선택하면 된다






첫날 먹었던 스크램블에그와 바게트 

반미처럼 같이 먹으니 참 맛있기 그지 없다.







아이스커피도 괜찮았다






그리고 둘째날과 셋째날까지도 먹었던 프라이드누들 

같이 묶은 필리핀 룸메의 추천이었는데 






게다가 매번 바나나까지 챙겨서 준다.



또 하나 좋은 점이라면 여행자거리에 딱 위치하는 것이 아니라, 

그곳에서 살짝 들어간 골목에 위치하고 있어 

저녁에도 별로 소음이 없다는 것.



호치민에 숙소를 잡는다면 

여행자 거리에 잡기보다는 이렇듯 여행자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작은 골목들로 잡길 추천한다.

워낙 저녁에 활발한 곳인지라 소음이 엄청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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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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