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혼자 베트남여행, 호치민의 상징같은 노트르담성당을 방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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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보후에 라는 후에식 쌀국수를 먹은 이후 

여행자거리에서 택시를 잡아탔다. 



원래는 저도 오토바이를 타고 다닌다는 친구는 내가 익숙치 않을 것을 배려해서 오토바이를 놓고 왔다고 했다. 

여행자거리에서 노트르담성당까지는 비나선택시를 이용해서 41,000동이 나왔다. 





베트남항공의 연착으로 인해 늦어질만큼 늦어진 우리는

계획했던 것처럼 내부를 구경할 수는 없었다. 


외부만을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되었지만, 결국 난 혼자 내부도 보았으니 크게 실망하진 않았다.

동양에 있는 성당이 제법 신기했던 것 같다. 





정말 파리 및 기타 유럽 지역의 노트르담성당을 영상시킬만한 건축양식을 가지고 있지만

이또한 유럽 본토의 양식과는 조금 달라 신기했던 듯 싶다.


크기는 파리에 한참 못 미치는 자그만한 성당이지만, 

워낙 중심에 있어 호치민을 여행한다면 한번 즈음 들릴 법한 것 같다.



사실 베트남 좋다, 호치민 좋다를 여전히 입에 붙이고 다니지만

호치민 자체만 놓고 보았을 때 관광지가 많은 곳은 전혀 아니라고 생각한다. 

유명한 박물관도 제대로 가보지 않았고, 흥미가 없다면 그런 박물관도 재미 없을 테니 

스타일에 따라 참 심심한 나라일수도 있을 것 같다.







노트르담성당을 둘러싸고는 워낙 큰길들이 많기 때문에

길을 건널 때는 조심하는 것이 좋다. 







다른 곳은 몰라도 여긴 가봐야지 했던 노트르담성당이지만 

크게 감흥이 있지는 않았던 거 같다. 



사실 우리나라야 동양서 드물게 다양한 종교가 있는 곳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성당도 지나다니면 쉽게 볼 수 있고, 교회는 그보다 더 많고 

산에 가면 절 하나 즈음은 있곤 하니깐



하지만 동양을 여행하면서 성당을 만나는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니란 걸 요즘들어 느끼고 있다. 

그런 와중에 프랑스의 문화가 뿌리 깊이 자리한 베트남은 참 재미있는 곳이었다.





나중에는 내부 사진도 소개하겠지만, 

사실 내부도 크지 않다. 



파리의 사진과도 비교해서 보여주고픈데 

파리 사진은 다 날려버리는 바람에 제대로 사진이 없는 것이 아쉽기만 하다 - 

개인적으로 파리 노트르담성당 앞에서 대학 동기들을 만나고(물론 약속 하고 만난거지만) 이야기하고 

전혀 조사하지 않은 나와 달리 철저히 조사한 그들을 쫓아 맛집이라 불리는 곳을 가고 

거의 반 강제적으로 달팽이도 먹어보고 했던 



유럽의 성당들을 보지 않았으면 이런 성당이 또 다르게 다가올지도 모르겠지만 

봐서인지 신기하면서도 독특한 성당의 건축 양식이 계속 눈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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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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