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호치민여행, 첫날 저녁 여행자거리에서 꿉마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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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자전거들에 사진이 제대로 찍히지 않는다.

숙소가 여행자거리에 위치했음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여행자거리는 제대로 보지 못했다. 

저녁이면 더욱 활발한 이곳은, 베트남어만큼이나 다양한 언어들이 들리는 곳이다

우리로 치면 이태원 정도 되려나?



숙소에서 마트를 물었더니 걸얼갈만한 위치에 있다며 하나 알려준다. 

그에 여행자거리를 지나 마트로 향한다







엄청난 사람들이 있는 이곳 :-)





지나가면 호객행위를 하곤 한다.

대체적으로 잡아 끌고 하는 격한 호객행위가 많다고 느껴지지는 않는다.

물론 그 와중에도 팔을 잡아 당기는 이들이 없지는 않다. 



특히 내가 여자라서인지 지나가면 네일을 받으라는 전단지를 엄청 나눠준다. 

주위서 추천하기에 네일의 경우는 한인 업체에서 받는 것이 현지보다는 조금 비쌀 수 있어도

우리나라 감각의 디자인을 받을 수 있다거나, 퀄리티가 보장된다는 이야기를 하고는 하는데 



젤네일을 받을까 하다가 

젤을 지운지 얼마 되지 않아 손톱이 엉망인지라 그냥 매니큐어를 받았다. 

가격은 만원은 무슨 몇천원이면 된다. 


매니큐어 패디큐어에 팁을 얹어 5천원을 채 주지 않았다.

그냥 여행에서 기분 전환 겸 그리 다니고 나쁘지 않았다 - 

하지만 또 잘 알아야 되는 것이 베트남서 만난 한국 친구들이 젤네일을 무작정 받았는데 - 

(약 만원정도의 가격으로)

다음날 벗겨지는.... 








제법 걸어서 도착한 그곳은 정말 카오스였다. 

엄청난 인파들이 많이 모여있는데 듣기로는 설을 앞둔 세일이 한창이라고 하였다. 

게다가 코앞으로 다가온 설에 이것저것 준비할 것도 많으니 한동안은 저녁시간 방문은 

내가 본 모양새와 다르지 않으리라는 이야기까지 덧붙인다. 





1층은 우리가 생각하는 마트이고 

2층에는 각종 잡화들 - 옷에서 신발, 가방 등등 을 팔고 있다. 

쪼리 하나 사려고 찾아보았는데 이쁜게 없어서 포기하고, 

1층의 긴 줄에 결국은 여행자거리에서 맥주나 한잔 하자며 이내 돌아왔다. 


우리나라의 흔한 홈플러스 이마트에 비해서 넓진 않았고

통로가 비좁아서 돌아다니기 힘들었다. 







돌아와서는 숙소 근처에서 맥주를 마셨다. 

맥주 가격은 우리나라 돈으로 겨우 1300원 정도일까? 

그마저도 마트에서 사는 것이 비해선 비싼 가격이고, 마트서는 500원에 맥주를 맛볼 수 있었다. 






여러 이야기가 오가며 첫날은 그렇게 끝이 났다. 

여행자거리는 저녁이면 더욱 시끄럽게 불타올랐는데 

과연 내가 있는 곳이 베트남은 맞을까 할 정도로 영어밨에 들리지 않을 지경이었다. 



지금 태국이 동남아에서 관광으로 1위를 달린다면

베트남은 추후에 이를 위협할 곳이 되지 않을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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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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