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후기, 헝가리 부다페스트 카페 도로시에서 조식을



야간열차를 통해서 아침 일찍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도착했다.

워낙 이른 시각이다보니 당연히 체크인은 불가했고

(지난 밤의 사람들조차 체크아웃 하기 전의 시각에 도착했으니...)

짐을 맡겨둔 채 무작정 세체니 다리쪽으로 향했다.

우선은 부다지구로 가잔 생각으로





▲ 네이버 이웃추가







이번 여행에서도 이전과 마찬가지로 그닥 검색을 통해 맛집을 알아보지도 않았고,

그래서 실패도 많이 했지만 또 한편으론 지도 없이 다니다보니 만나게 되는 소소한 즐거움도 있었던 거 같다. 






세체니 다리 쪽으로 가는 와중에 나온 광장 근처에 이 카페가 있었다. 

이른 시각이라 사실 문을 연 곳도 많지 않아 크게 생각하지 않고 들어갔다. 






그나마 영어 메뉴가 있어서 다행이었던

오믈렛과 컨티넨탈 브랙퍼스트를 시키고 음료를 하나 추가했다.





당연 난 좋아하는 다즐링으로 

동생은 아마 잉글리쉬브랙퍼스트였을 듯 싶다. 







나이 조금 있어 보이는 아저씨 홀로 계셨고 

그러다보니 시간은 조금 걸렸지만

친절했다.


사실 친절만 하고 가격이나 맛을 따지자면 추천하고 싶은 곳은 전혀 아니다. 






잎차이길 바랐는데 티백 

그래도 깔끔하니 나쁘지 않았던지라 이 티를 찾아 다녔는데 찾질 못했다. 







우유를 줄까하는 물음에 좋다고 우유를 받았다. 

따뜻하게 데운 우유로 마신 밀크티도 예술이었다. 






그리고 꿀 

꿀차를 만들어 먹으라고 꿀을 준 건데 설탕보다 확실히 꿀을 넣으면 달달하니 맛있다.

 하지만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이 좋아 따로 꿀을 넣지 않았다.

헝가리가 꿀을 좋아하는지 커피에도 꿀을 넣어 주기도 하고 그러더라.






내 다즐링 :) 






동생의 티




내 다즐링은

나중에 이렇게 진해졌다.






우리가 시킨 메뉴들 

오른쪽은 오믈렛이고 왼편이 콘티넨탈 브랙퍼스트 

사실 이렇게 부실하게 나오리라 생각못했는데!!

게다가 가격이 헝가리 물가 생각하면 정말 비싼 편이다.... ㅠㅠ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너무너무 아쉬웠던 한끼이다. 








햄이나 치즈가 여러 종류 나오는 건 좋지만 

가격이 비싼듯







물론 그 와중에도 계란후라이와 살라미 치즈 등을 넣고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으니 맛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사실 맛 없을 수가 없는 조합이기도 하고 말이다. 



티도 전문적이지 않는 것을 보아하니 차라리 저녁에 칵테일 한잔은 모를까 

굳이 식사를 위해 찾을 곳은 아닌 거 같다. 




▲ 더 많은 이야기는 네이버 오픈캐스트로 구독하세요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이미지 맵





    유럽2/헝가리 다른 글

    이전 글

    다음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