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헝가리하면 '굴라쉬' 정도만 알던 나에게
이번 헝가리여행은 또 다른 헝가리의 먹거리를 알게 해 준 여행이었다.
헝가리가 내 입맛에 맞는데? 싶었던 여행이기도 하고 말이다.
바로 그 시작이었던 헝가리 추천 맛집
Belbarosi Lugas Etterm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 네이버 이웃추가
헝가리에서 머물렀던 숙소 움밧호스텔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던 덕에
소나기가 억수로 쏟아지는 와중에도 가볍게 다녀올 수 있었다.
바로 앞으로는 성이슈트반 성당이 위치하고 있으니
관광지와 묶어서 다녀오는 것도 좋다.
주소와 지도는 다음과 같다 :) 다음의 위치를 참고!
Belvárosi Lugas Vendéglő
비 때문에 인해 테라스석은 운영하고 있지 않았다.
한국분들이 내가 갔을 땐 아무도 없었고 내부는 거의 가득차 있어 마지막 자리를 우리가 겨우 맡아 앉았다.
조금은 어두운 내부에 시끌시끌하지만 그 정겨운 분위기가 밉지 않은 곳이었다.
동생이 선택한 메뉴는 바로
위에서 두번째인 Kolozsvari toltott-kaposzta
가격은 1840Ft하면 많아 보이지만 7.1유로로 보면 사실 비싼 가격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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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위에서 두 번째인 메뉴
Grilled Chicken Breast Fillet with Herb Butter
5.6유로이니 새삼 헝가리의 물가가 사랑스러워진다.
서버들은 친절했고
좋은 마음으로 팁도 제법 챙겨주고 나왔다.
먼저 내 메뉴
엄청 단촐하기 그지 없는 메뉴였지만 괜찮았다.
느끼한 것을 싫어하지 않아 더 좋았다.
조금 느끼할 수도 있지만 허브가 있어서 괜찮았던
물론 양은 조금 아쉬웠지만 말이다.
그리고 동생이 시킨 메뉴
강추하는 메뉴이다.
가격이 비싸더니!!!(그래봤자 서유럽 생각하면 반값이지만ㅋㅋ)
양도 많아서 다 먹기 어려울 정도였다.
고기도 고기였지만 옆의 양배추가 참 맛있었다.
마치 동유럽에서 만난 김치 같다고 할까?
묵은지 맛이 제법 났다!
왜 여기서 김치 맛이 나는거지? 하면서 둘 다 정말 신나게 먹은 메뉴이기도 하다.
안에는 다진 고기들이 들어가 있어서 한끼 식사로는 부족함이 없고
한국인분들 입맛에도 맞을 듯 하다.
물론 조금 짜지만 그것마저 묵은지 같았다.
해당 메뉴는 여기 뿐만 아니라 부다페스트의 여러 레스토랑에서 만나보았고 다양한 요리의 사이드처럼 나오기도 했다.
메뉴판에 보인다면 한번 도전해 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나쁘지 않은 현지식당으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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