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렌즈 착용 한달, 지금은?



블로그 최근에 관리 잘 안하고 있는데....ㅋㅋㅋㅋ
그래도 꾸준히 유입이 있는 것은 하드렌즈의 공(?)이 큰 듯하다... 별 거 없는
아무것도 모르는 나의 이야기가 말이다 ㅋㅋ 뭐, 물론 나도 하드 맞추기 전에 걱정이 되어서
인터넷 셔핑을 했었으니 말이다.



내 주위에 8개월을 꼈는데도 영 적응이 되지 않아서 결국은 소프트로 돌아간 사람이 2명이 있다. 그래서 난 더 걱정이 되었는데 앞의 포스팅에서도 이야기했듯이 다행히 나에게는 맞는 것 같다.
한 이틀 정도되니깐 렌즈 착용해서 거북한 것이 없어졌으며
일주일 정도 되니깐 흐릿하니 제대로 맞지 않던 초점도 제대로 맞춰졌다.

사실 렌즈 때문에 눈이 피로한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최근에 피로햇었는데.
몇일간 렌즈를 뺐는데도 피로가 있는 것을 보면 그냥 -_- 내가 피곤했던 모양이다. ( 요즘 잠을 좀 못자긴 했으니.. )

어찌되었건 한달간의 이야기!
한 이주 잘 끼었는데 열흘 전에 처음으로 먼지가 들어가는 현상을 겪었다.
말로만 듣기만 했던 정말 참을 수 없는 고통....!!!!! 눈을 차마 못 뜨겠어서 눈 계속 감고 있다가, 결국은 근처 화장실을 찾아 렌즈를 깼다가 다시 끼웠다-_- 그랬더니 다시 멀쩡해 지기는 했지만 정말 그 아픔이란...
그래서 그런지 최근 약간 인상을 쓰는 버릇이 생겼었는데 ( 눈을 작게 하기 위해서 ) 이것도 렌즈에 적응되고 나니 괜찮아 졌다. 눈도 자주 깜빡였는데, 어느 정도 덜 깜박이게 되었고 말이다.

최근에 렌즈를 몇일 안 낀 것은 다름 아닌 알러지 때문이다.
봄이면 항상 고생하는 나인데, 올해는 꽃이 늦게.. 가 아니라 그저 단지 내가 생활하는 공학관 앞에는 꽃이 없기에 무심히 넘어갈 뻔 했던 것을 렌즈가 상기시켜 주었다. 목이 조금 답답해지고 코도 조금 막히고 가끔 눈물도 나고는 했지만 그냥 황사 때문인지 알았다. ( 황사에 좀 많이 민감한 편이니깐.. ) 어디를 들렸다가 학교로 가는 길에 갑자기 눈이 너무 아파서, 아나, 또 이놈의 먼지!! 이러면서 ( 하지만 정말 아파서 ㅠ ㅠ) 급히 화장실을 찾았더니.
오른쪽 눈에 렌즈가 빠져서 나의 흰자 위를 방황하고 있더라. 난 그것도 모르고 눈을 고정하겠다느니 꽉 누르고 있어서 더욱 아팠던 것. 다시 제 자리를 맞추긴 했는데 어쩐지 평소보다 눈이 건조한 것이 문제였다.
원래 안구 건조증이 심하지 않게 있기는 했지만 하드를 끼면서 인공눈물을 사용해 본 적이 없어 당황했다. 그러고 보니 왼쪽도 어쩐지 평소보다 건조한 느낌이고 해서 불안불안한 마음에 안과를 찾았더니.

알러지 때문에 그렇단다. 현재 알러지 약 열심히 투약 중이면서 그것 때문에 한동안 렌즈 착용을 안하고 있다. 눈이 건조해서 그렇지 인공눈물 들고 다니면 불편한 정도는 없지만 말이다. 친구 중에 눈이 정말 건조해서 -_-렌즈 끼고 다니다 보면 툭 떨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어쩐지 내가 그리 된 것 같은 느낌.ㅋㅋㅋㅋ 어찌되었건 벚꽃은 곧 만개한다고 하니 나는 조금은 더 고생해야 할 듯 하지만 심각한 것이 아니여서 다행이다.


가끔 느끼는 건데 렌즈가 값이 사실 꽤나 비싸고. 무엇보다 내 돈으로 ㅠ ㅠ 내가 번 돈으로 맞추었기 때문에 한달만에 잃어버린다면 울어버릴 것이다 ㅠ ㅠ ㅠ ㅠ 정말 눈에서 안 떨어진 것이 다행인듯ㅋㅋ( 물론 안 떨어져서 아파서 울긴 했지만...)



어쨌든, 뭐 ㅠ ㅠ 이거 보니 착용 후기라기 보다
나의 알러지 주저리 주저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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