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구장의 명물, 자이언츠 박물관



오랜만의 부산을 찾은 기념으로 찾은 사직야구장
물론, 저 때는 원정경기라서 야구장이 조용했기에 대신
자이언츠 박물관을 찾았다.
( 이후엔 넥센과의 경기가 있어서 슬쩍 봤지만... )
( 포스팅을 늦게 해서... 5월 초 다녀왔습니다. )
** 사진 크기를 줄이고 세로 사진은 다 빼버렸지만,
적지 않은 사진으로 다 뜨는데 시간이 조금 걸릴 수 있습니다.**


오랜만의 부산,
야간버스를 타고 5시가 조금 늦은 시각에 노포에 도착했다.
정말 10년만에 타보는 부산 지하철. 서울 지하철 시설이 그립다.
냄새도 좀 그렇고, 왜이리 좌석도 좁아보이고, 푹신푹신하지 않는 걸까.

잠깐 서면을 들렸다가 사촌동생과 함께 사직으로 돌아가는 길
사직으로 가는 이유는 다름 아닌 사촌의 집이 사직이기에 거기에서
4일간 신세를 지게 되었다. 버스가 좋은데 서면으로 갈 땐 잘 탔지만
돌아오는 버스는 어디서 타야할지. 오랜만에 가는 바람에 방향감각이 없어진 모양

지하철 사직역
종합운동장 다음 역이다 ( 서면에서 갈 경우 )
종합운동장 역은 꽤나 운동장과 떨어져 있고 그쪽에선 홈플러스야 가까울지 몰라도
정 반대쪽에 야구장이 위치하기 때문에 오히려 사직역에서 더 가까운 것 같다.

1번 출구로 나가면 얼마 안 가면 야구장이 보이지만,
이모네가 3번 출구 쪽이기에 난 그쪽으로 갔다.
동생은 버려두고 나 홀로...

멀리서도 보이고, 정말 길따라 쭉 가면 되기 때문에
헤맬 일은 전혀 없다. 게다가 사직이라면 얼마나 자주왔는지
꽤나 익숙한 곳이고 말이다.

야구장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아 물론 그 때는 야구를 좋아라하기 보다는 어린이날의 여러 이벤트가 즐거워서 찾았던 거지만
그것을 떠나 종합운동장 자체가 자전거 타기에 꽤나 좋았다.
게 중에서도 야구장은 2, 3층으로 올라가는 길을 따라 올라갔다 내려오는 스릴이 좋았다.
이번에 가보니 못 올라가게 막아났더라.


3번출구쪽으로 가면 딱히 찾을 것도 없이 바로 정면에 있다.
자이언츠 박물관.
야구는 쉬지만 어린 친구들은 주말을 맞이하여 ( 주일날이었다 )
자전거를 타러 꽤나 많이 와 있었다. 나도 주말이면
초읍에 위치한 LG사이언스 박물관, 어린이대공원
혹은 사직종합운동장에 있는 수영장이나 자전거를 타러 찾았는데 말이다.

똑딱이를 가져간 것이 잘못이라면 잘못
꽤나 많이 흔들렸다.
자이언츠 박물관은 크지도 그렇다고 작지도 않았다. 어린 친구들도 있었고
나이 드신 분들도 계셨고 꽤나 잘 정리되어 있어서 보는 즐거움이 있었다.
게다가 무료+_+


가운데는 이대호 MVP 관련해서 있는데,
사진이 많이 흔들려서 빼버렸다.
그리고 오른쪽에 위치했던 최동원.
물론 나의 세대(?)는 아니지만 정말 프로야구 역사상 전설같은 사람이 아닌가!
최동원 선수에 대해서 얼마나 귀가 아프도록 들었던가....

한국시리즈에서 홀로 4승.
그런 것이 가능하긴 한 것인가?
지금 생각해도 괴물


그리고 롯데맨이라면 좋아라 하는 박정태 선수의 부스도 있다.
MVP 부스로 비어있는 곳도 있던데 올해 또 한명이 채워졌으면

마찬가지로 공필성
은퇴하고 코치진으로 있어도 인기는 여전한

용병인 기론의 48번
지금은 장성우 선수가 쓰고 있던가요? 저 배번.
가서 글 보고 알았지만, ( 아마 호세 선수에 묻히진... )
당시 활약이 대단했다고 하더군요. 99년이면 저도 야구장을 몇번 찾았는데
어쩌면 봤을 수도??
하. 당시 나 9살

이거 역시 몇번이나 들었던 이야기

역대 감독님들 입니다.

그리운 로이스터 감독님도 있고,
올해 부임하신 양승호 감독님도 있고.

야구 복권이라니 ㅋㅋㅋㅋㅋ와와! ㅋㅋ요랬답니다.
점점 세련되어 지는 표

뭐니뭐니 해도 요즘 최고는 정말 이대호 선수
현재 6관왕이라면서요? 득점과 도루를 제외한 모든 부분에서 1위 달리고 있습니다.
항상 꾸준했던 분이기에 올해도 슬쩍 기대해 봅니다.
출루율이 거의 5할에 육박하는데 득점이 1위가 아닌 거 보니
저희 5번 6번 7번 조금 더 분발해서 7관왕 또 시켜줍니다!!!!!!!!!!!!!

로이스터 감독님 역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감독님!
롯데를 암흑기에서 이끌어 주시고 가을잔치로 보내주신 분이죠.
친구들과 장난으로
처음에는.. 3연패 그 다음해는 1승 그리고 3연패
그리고 작년 2승 이후 3연패. 우리 드디어 2011년에 PO출전하겠다
그렇게 계산하면 KS 이기는데 몇년 걸리냐? 요랬는데 아쉽게 올해는 떠난

당시 프로젝트로 엄청 바빴었습니다. 기아와의 시합때 말이지요.
늦은 시각, 버스에 올라타고 집에 가서 마저 마무리하자 라고 하고있을 때
버스에 울러퍼지는 야구 중계 그리고. 홈런!!! 이라는 이야기에
세계 신기록!!! 요러면서 홀로 좋아했었는데 말입니다.
사실 괴물 류현진 선수가 선발이라 그랬을 땐 많이 불안했었는데 말이지요
류현진 선수한테서도 홈런 치고 나니 그냥 아시아 기록 깰 것 같은 느낌이 들었었지요

체험관입니다.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어서 스크린에 비친 제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선수들 라커를 표현했습니다
기대한 부분이었는데, 정말 그냥 작고.. 뭐 그렇고

꽤나 귀엽게 만들었네요
홈런 치면 누가 치든 좋아하는 그래도 롯데 이긴다 하면 방방 뛰는
귀여운 사촌 동생 데려올 걸 그랬네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흔들렸지만 ㄷㄷ

응원석도 체험관이 있었는데 안 찍었나봐요

이젠 끝내고 나오는 길입니다. 제일 먼저 보이는 황재균 선수!!
기대기대! 이랬는데 10일 화요일에 넥센 상대로 너무 잘해주셨...ㅋㅋ

2011년 캐치프레이즈는 못 들어본 것 같은데
정상으로 갑시다!!

요즘 기아 잘해서 친구가 아주 입이 찢어지던데 우리도 함 갑시다!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이미지 맵





    국내여행/야구관람기 다른 글

    이전 글

    다음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