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여행, 데카포의 필수 코스 Earth & Sky 투어(한밤의 별구경)

 

데카포에서도 가장 좋았던 것은 바로 별을 구경하는 것이었다 

뉴질랜드 최대 천문대가 데카포에 위치하고 있는데 사실 영어로만 투어가 진행되다보니 영어가 어렵다면 꼭 천문대 투어를 하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다. 데카포가 남쪽에서 가장 어두운 하늘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보니 별구경하기에 참 좋다 

 

실제로 구글에 검색을 해보면 darkest sky 라고 순위권에 aoraki Mackenzie 가 나오는데 그곳이 바로 이 데카포 지역을 의미한다. 북방구에서는 아프리카 어디 섬이라는 이야기를 하는데 이곳들이 관측을 위해 타 나라들과 협력하여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들 했다. 

 

 

그래서 한국인 여행객들은 잘 모르고 있지만 이 earth & sky 투어는 현지에서 제법 유명한 측에 든다고 한다 

 

 

 

YHA 카드를 가지고 있거나 한생이거나 등 여러 할인이 가능하니 확인하면 더 좋다 

 

 

 

Mt John 마운트 존에 위치한 천문대를 가는데 시간은 대략 2시간 정도로 아주 오래 걸리지 않는다. 

일몰 투어도 있다고 하는데 Twillight Tour 로 신청하였다. 

금액은 어른은 $159, 어린이 $85으로 

2시간이란 시간을 생각하면 저렴하지는 않다 

(홈페이지 주소) https://www.darkskyproject.co.nz/choose-your-experience/the-summit-experience/

 

 

 

저녁 시간이 되면 

버스의 픽업과 함께 투어가 시작된다 

영어를 할 줄 안다면 아무래도 더 좋은 투어가 될 것이고 

 

천문대 구간은 국가 연구 기관인지 민간이 마음대로 들어갈 수도 없다보니 투어를 이용하는게 좋다 

투어를 이용하게 되면 천문대 내부까지도 구경을 할 수 있다 

 

 

 

떨어지는 일몰을 감상하며 천문대에 도착하면 

해가 완전히 질 때를 기다리며 천문대 내부를 구경하는 구성이다

 

 

 

하늘이 너무 이뻐서 

쉴틈 없이 셔터를 눌렀다 

 

다행히 구름도 적고 별 구경하기 좋은 날이었다 

 

 

 

그리고 천문대 내부 

당시에는 오사카 대학교와 함께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했다 

북방구였다면 북두칠성과 같은 조금은 익숙한 별자리를 찾아볼 수 있었을 텐데 

남방구이다보니 남십자성만 알아듣고 구경 

 

 

 

나오고나서는 어마어마한 별들과 

특히 밝게 보이는 은하수를 보며 감탄했던 것 같다 

 

조명이 없다시피 하고 그냥 무작정 하늘을 바라보는데 너무 좋았던

 

 

 

사진에 담을 수 없어 아쉬웠을 뿐 

 

투어를 마치고 내려왔을 때는 워낙 늦은 시간이었지만 

그래도 교회를 한번 가볼까 해서 가서 사진을 찍었다 

 

 

물론 어두워서 디카로는 제대로 찍히지 않았지만

 

 

야밤이다보니 야생 토끼들이 풀밭에 보이고 

너무 어두워서 돌아다니기 좋은 환경은 아니었지만 

 

이곳은 오로라 포인트이기도 하다보니 뉴질랜드의 겨울(우리나라의 여름)에 방문하게 된다면

하룻밤 묵으며 오로라를 기다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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