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카포 안녕, 여자 혼자 뉴질랜드 여행, 크라이스트처치로 돌아가다

 

하룻밤의 짧은 여행이었다. 

어찌보면 계획 없이 온 곳 데카포였는데 이전에는 왜 하룻밤 묵을 생각을 못했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한 곳이었다. 

앞으로 아마도 한번 이상 다시 돌아갈 것 같단 생각이 드는 여행지였다. 

 

다음에는 뉴질랜드의 겨울(여름)에 방문하여 이곳에서 오로라를 볼 수 있다면 또 그것보다 좋은게 있을까 싶은 곳이었다.

 

 

 

 

 

크라이스트처치로 돌아가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다보니 

근처의 아이스크림집에서 귀엽게 핀으로 표시한 여행객들의 국적

유럽, 아메리카 대륙 호주를 비롯한 동남아에서도 뉴질랜드로 여행을 많이 오나보다 

 

 

 

그리고 나는

sweet as strawberry 맛 아이스크림을 주문 

단순할 수 있는 바나나 딸기 블루베리 산딸기 맛들을 귀엽게 표기해놓았다 

 

 

 

진하게 맛있었다 

버스 시간이 조금 남아서 다시 데카포 호수로 걸어가 

마지막으로 데카포를 보면서 다음에는 가족들과 함께 올 수 있으면 좋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던 거 같다. 

 

 

 

겨울에는 한국에서 어딜 여행 가려고 하면 

동남아밖에 생각이 안 났는데 

금전적 여유만 있다면 뉴질랜드를 다시 와야지 싶었던 하루 

 

 

 

보통 여행객들은 크라이스트처치를 구경하고 

뉴질랜드 남섬의 최대 관광지라고 할 수 있는 

레저의 천국 퀸즈타운을 가는 길에 너무 먼 여정을 잠깐 쉬어가는 정도로 멈추는 곳이 이 곳 데카포이다. 

 

나 역시도 여러번 퀸즈타운을 방문했지만 

데카포는 매번 잠깐 쉬면서 교회 구경만 했었던 기억이 있다. 

 

 

충동적으로 가게 된 데카포이지만

정말 이번 뉴질랜드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곳이다(물론 개인적 의견이지만)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이미지 맵





    태평양/뉴질랜드 다른 글

    이전 글

    다음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