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에서 보는 올스타전 중간집계(3주차)


잠실에서 열릴 2011 올스타전
서울이여서 난 더 관심이 많다.
가야지! 하고 다짐한지는 이미 오래.
과연 어떤 선수가 나올까 8개구단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가득하다



우선은 롯데가 속해있는 동군.
정근우를 제외하고는 삼성에 롯데이다.
두산 홈임에도 불구하고 한없이 추락하여 어느새 김현수까지 전준우에 밀려버렸다.
 삼성과 롯데는 아무래도 인기구단인 것도 있고
SK는 모두들 두루두루 잘해서 그렇지
대신에 엄청 뛰어난 스타플레이어는 그닥 있는 것 같지 않다.

작년의 경우 마지막에 롯팬들의 버닝(..?)으로 인해서 역전된 경우가 많은데
솔직히 작년에는 정말 1번에서 9번까지 쉬어갈 타자없이 잘했고.
만년 9번치던 박기혁 역시 수비도 좋아졌고 타격도 좋았었다.
 ( 부상으로 결국 올스타는 출장하지 못함 )
그러니 타팀 경기를 보지 않고 롯데 위주의 관람을 하는 내가 보기에는
 우리 애들 한명 한명이 어찌나 소중하던지.


그런데 올해는 좀 아닌듯
삼성이 선전하는 데에 대한 불만은 전혀 없다.
다만 두산 김선우선수 좋아라 했는데 조금 아쉽기도.



롯데에서는 뭐 확정이라고 해도 될 이대호와 강민호
사실 요즘 잘한다고는 말 못하겠지만 엔터테이먼트적인 재능 덕인지
다른 구단 팬들도 밀어주는지 엄청난 표를 가지고 있는 홍성흔 정도?
개인적으로 올 시즌 정말 잘해주는 거 전준우라고 생각하는데
( 이대호 선수는 너무 잘해서, 잘하는 게 당연한 것 같은 느낌 )
김현수를 제치고 외야수 한자리 차지하긴 했지만 최형우, 박한이 포스에
그래도 처음에 비해서 표차가 많이 줄어들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요즘 이인구 선수도 잘해주는 것 같음.



서군은 넥센이 실종
기아가 4명, 엘지가 4명, 한화가 2명
그래도 동군에 비해서는 잘 분포된 듯 싶다.


처음에는 올시즌 영 힘이 없어보였던 류현진 선수가 그래도 최근에는
살아난듯한 모습을 보여줘서 ( 기아전 정말 최고! ) 당연히 투수는 류현진이란 생각
이는 대부분 마찬가지이지 않을까?

포수도 1루, 2루, 3루, 유격, 외야, 지명까지 너무나도 확실한 표차이가 있다.
외야에서는 그나마 이대형선수가 이진형 선수를 따라붙기 위해서 노력 중

정말 너무나도 확실히 정해진 느낌
뭐 아직 몇주 남았으니 잘 모르겠지만.


금요일 넥센 롯데 경기때 올스타투표를 하려고 했건만-_-
조지훈느님 앞에 자리 잡겠다고 뛰는 바람에 잊어버림ㅋㅋ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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