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딸과 50대 엄마의 일본에서 새해맞이 모녀여행 준비기

 

이전에 모녀여행으로 간사이지역을 다녀온 적이 있는데 

이상하게 그 사진을 다 잃어버려서 사진이 없다... ㅠ ㅠ

 

블로그에도 제일 많이 다녀온 곳이 교토임에도 교토가 처음 여행간 내용밖에 없는 것도 그렇고 말이다... 

 

이번에는 그때의 료칸여행의 기억을 살려 규슈 지역으로 가려고 한다. 

그리고 아쉽게 크리스마스는 일본에서 보내기엔 사정이 되지 않아서 '신년'을 일본에서 보내기로 

 

 

 

 

새해 휴가는 일본에서도 제법 긴 휴가이다보니 

그래서인지 우리나라에서 일본으로 여행을 많이 떠나는지 비수기인 겨울 여행임에도 불구하고 항공권이 저렴하지 않다.. 

그래서 얼마 차이가 나지 않아서 마일리지나 모을 겸 아시아나로 예약 

 

다른 저가항공의 경우 대략 60만원대로 10만원 정도 차이가 났고 

도쿄의 경우 취항하는 일본 저가항공들이 있어 저렴하게 가능하다.

 

 

 

 

하루는 교토에 가서 온천욕을 하고 

나머지는 후쿠오카에 중심을 잡고 움직일 계획을 세우는데 

 

처음에는 마지막날의 하우스텐보스에서 보내려고 했으나 제대로 남아 있는 숙소가 없고 하나 남은건 1박에 150만원...

알아보니 하우스텐보스에는 매년 연말에 특설열차를 운행하여 새벽 2시까지 놀다 후쿠오카로 돌아오는 것이 가능하다고 하니 하카타역 인근에 숙소를 잡는 것이 낫겠단 생각을 했다. 

 

도큐스테이는 방문한 적은 없지만 객실이 넓다는 후기가 많고 객실마다 전자렌지가 있다고하니 

저녁에 편의점에서 무얼 사와 맥주 한잔 하기도 좋을 것 같아 선택 

 

 

기차 소리가 좀 들린다고 하던데 

프랑크푸르트보다 낫겠지...ㅎㅎ.... 해본다... 

 

 

유후인에서의 료칸은 여러 고민들을 많이 하다 램프노야도로 결정 

이것도 마지막 남은 방을 잡았다 

 

현재 공사중이고 12월 이전에 공사가 끝나는 콘자쿠앙도 알아보았는데 전통 료칸이다보니 금액이 램프노야도에 비해 비싸다... 그리고 그 비싼 이유 중 하나는 가이세키(료칸에서의 저녁)인데 램프노야도의 경우 저녁은 BBQ로 가이세키가 아니다. 우리 모녀는 그닥 일본식의 가이세키 요리를 좋아하지 않은 것도 선택에 한 몫 했고 

 

입이 그리 고급지지 못하다... 

또 하나는 걸어갈 수 있는 위치인가이다. 

전화는 가능하도록 해 갈 예정이고 간단한 일본어 회사가 가능하기는 하지만 

송영버스를 통해 움직이거나 택시를 이용해야 되는 제약 많은 상황이 싫었다.. 

 

분명 새벽부터 산책 다녀오지 않으면 다행인 성격들.. 

그래서 충분히 걸어갈 위치인 램프노야도로... 

 

콘자쿠앙은 대부분의 객실이 전용 노천탕이 있고 공사 이후 어찌 변했을지 모르지만 그러다보니 샤워시설도 반 야외인 느낌이라 추울 것 같은 것도 마지막에 선택하지 않은 이유 중 하나가 되었다. 뭐, 전통 료칸 아니여도 노천탕에서 뜨끈하게만 즐기면 되는지라 ㅎㅎ 자세한 건 다녀와서 후기에 남기기로!

 

 

그래서 차근차근 준비하고 그 준비기부터 블로그에 남기려고 한다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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