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가족여행, 겨울유럽을 가다! 나의 원픽 오랑쥬리미술관

 

 

파리에서 가장 좋은 곳은 어디냐고 묻는다면 항상 오랑쥬리 미술관이라고 이야기하고는 한다 

이전 파리 방문에서는 6일짜리 뮤지엄패스와 함께 매일 아침 출석체크하듯 다녀간 곳이기도 하다. 

 

 

 

이번에는 가족여행이기도 하고 

각종 미술작품들을 좋아하는 것은 나뿐이다보니 갈 생각을 접고 있었는데 

시간이 여유로워 가게 되었다. 

 

오랑쥬리는 이전에는 정말 사람이 적었는데 요즘엔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관광객들이 많아 

이전의 그 느낌까지는 아니었다. 

 

인상파 화가인 모네의 수련 연작이 있는 곳으로 루브르 박물관과 멀지 않아 접근성이 좋다 

그리고 뮤지엄패스로 이용 가능하니 뮤지엄 패스가 있다면 시내를 구경하면서 잠깐 들리기에도 나쁘지 않다 

 

 

 

 

 

 

겨울이라도 관광객이 적지 않은 파리 

역시 관광의 도시이다. 

 

물론 여름의 파리는 사람밭이라 비교가 되지 않지만 말이다 

여전히 루브르 박물관 입장줄은 길어서 2시간 가량 기다려야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보니 

차라리 겨울여행이 나은 것 같기도 하다 

 

 

 

 

 

그렇게 정원을 구경했다 

지난 겨울 유럽은 이상기온이라면서 날이 참 따뜻했다 

걱정했던 파리, 런던이 오히려 더 따뜻해서 코트로도 충분하고 

코트조차도 벗어버리기까지 했을 정도로 말이다 

 

너무나도 다행이었던 

비수기인 겨울유럽여행이라 걱정이 많았는데 말이다 

 

 

 

 

 

 

그리고 그렇게 정원에서 한없이 시간을 보내다 도착한 오랑쥬리미술관 

모네의 수련 연작을 볼 수 있다 

 

수련은 사실 이곳 말고도 작은 작품들이 여러 미술관 혹은 박물관에 있지만 이렇게 큰 연작을 볼 수 있는 곳은 없다 

모네 작품 위주이다보니 오랑쥬리미술관은 크지는 않지만 

또 앉아서 멍하니 수련을 보기에는 참 좋은 곳이다 

 

 

 

 

 

 

 

거친 질감은 

확실히 직접 보는 것이 최고인것 같다 

 

교과서에 나와 있는 사진은 이 모네의 이런 질감을 전혀 표현하지 못하니 말이다 

 

 

 

 

 

 

 

유럽 가족여행은 

코로나로 인한 오랜만의 가족여행이었고 

여러 사정들에 의해 날 좋은 여름에 갈 수 없어 

문을 닫는 등 아쉬운 상황이 전혀 없었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럼에도 너무 행복했던 여행이었던 것 같다 

 

 

가족들이 함께 하는데 

날씨가 뭐가 중요할까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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