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데이]7월21일 전반기 마지막 경기 롯데 VS 두산




2009년 7월 23일 목요일
어떻게 이렇게 정확히 날짜까지 기억이 날까
당시 고3이었던 난 친구와 함께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롯데 두산전을 보기 위해 잠실에 갔다
옐로우석 땡볕에 앉아 2시간을 기다리고 시작된 경기는 롯데의 승리였고 꽤나 즐겁게 우린 방학을 맞이하였다.


2년이 지나고 대학교 2학년생이 되어 둘은 또 다시 비슷한 날짜의 경기를 보게 되었다.
두산인프라코어데이를 한다는 것을 주워듣고는 신청을 했는데 운이 좋게 된 것!
사실 처음 예정되었던 날의 경우는, 갑작스레 생긴 연합 MT로 인해서 친구에게 양도를 할려고 했었는데
나에게는 운 좋게 우천취소로 인해 볼 수 있게 되었다.



현재 일을 하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6시에 종로에서 일이 끝나고 급하게 잠실로 왔다. 7시쯤 도착.
이미 경기는 시작했지만 그래도 이게 어디냐고 들어갔고, 옐로우석을 배정받았다.
아쉽게도, 늦은 시간에 도착하여서 그리고 급하게 오느라 사진은 제대로 없다.

잠깐 외야에 나갔는데
( 외야 입구는 따로 있다고 해서 도장을 받고 나가서 외야로 들어갔는데, 알고보니 급해서 제대로 확인이 안 된 것이지 내야 티켓으로 외야에 갈 수 없다고 한다. )
눈 앞에 탁 트인 시야( 외야는 이 날 처음이었다 ) 그리고 타자가 바뀔 때마다 외야 삼인방이 시프트를 바꾸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유일하게 지금 남아있는 외야 사진 투척


두산의 보배 김현수 선수
날씨가 어찌나 더운지 부채질을 하고 모자를 쓴 나 역시도 시원한 생맥주를 마시고 있는데
저 땡볕에 있는 저 선수는 얼마나 힘들까. 땀 닦는 모습이 제일 이뻤던 거 같다.

그리고 OB베어스 유니폼
바지가 흰색이 아니라 살짝 아이보리 이더라.
예전엔 플레이어스데이이면, 롯데도 함께 올드 유니폼( 친구들은 촌스럽다고 말하는... 파란색 유니폼 )을 입고 했는데
요즘엔 롯데는 같이 안 입더라. 아쉽. 아쉽.

3루 외야측에서 바라본 1루 내야.
두산 인프라코어데이를 통한 대학생분들이 많이들 앉아 계신거겠죠...........?


롯데가 따라오는가 싶더니 결국은 두산의 승리
사실 롯데팬인 나로서는 조금 아쉽기도 했지만....^^ 말이다
장원준 투수라서 기대했건만, 역시 두산의 에이스 김선우선수! 멀리서 봐도 광채가 나더라.


싸이콘서트는 우천으로 인해 날짜가 변경되어서 없어지지 않았을까 했지만 해서 놀랍기도 그리고 좋기도
흔히 대학 축제에서는 싸이, 김장훈이 최고라고들 하는데 분위기 띄우고 신나게 노는 곳에서는 정말 말 그래도 최고인 것 같다.
카메라 좀 가져갈껄 하는 아쉬움을 남기고...



대신 올스타전 사진 조금 투척
(이라지만 팬 페스티벌 위주, 올스타전 때는 운 좋게 3루의 레드석, 그것도 응원단상 앞에 앉게 되었으나, 선수들이 너무 멀어서 ...... )


카메라 보고 인사해주는 듯한..... 모습이지만 사실 아니었다
두산의 니퍼트 선수




두산의 오재원 선수


아들과 함께 나타난 김선우선수
인프라코어데이 때 롯데 타선을 꽁꽁 묶었던.......
아들이 어찌나 귀엽고 또 붕어빵인지. 모두가 아빠인 써니^^에게 환호하자
시끄럽다며 툴툴된다


김선우 선수의 등번호에 자신의 이름
아빠 닮아서 크면 폭풍 훈남일 듯


마지막으로 아들래미 챙기는 김선우 선수
마냥 귀엽다 귀엽다(.....잉?) 했는데, 아빠의 모습 보여주니 폭풍 멋있네요


+ 두산 인프라코어 데이에 찍은 롯데분들도 살짝 공개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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