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27 롯데넥센 목동전]하.... 직관 포기할까....?


롯데의 계속되는 연승행진
전날 무려 3년만에 참가한 생명사랑 밤길걷기에서 34km를 걸어서
후들거리는 다리를 겨우 겨우 추스리며 목동구장으로 출발
20분도 안 걸리는 거리이구만, 버스탈껄 후회도....

지정석이었기에 여유롭게 갔다
가자마자 보이는 민숭이!! 흑흑, 넥센 갔지만 사랑한다
오히려 넥센에서는 주전을 뛰기에 많이 볼 수 있는 것도 좋다.
아직도 난 데뷔홈런인, 만루 홈런을 잊을 수 없다.
독서실에서 DMB로 겨우겨우 시청했는데 소리 지를뻔....



턱돌이랑 장난치는 황재균
물론 민숭이 대신 온 황재균도 우리 팀의 보배로 자리잡았다



의도한 건 아닌데, 마침 앞에서 캐치볼 하길래 팍팍- 찍었다
(요즘 귀찮아서 사진 잘 안 찍는데...ㅋㅋ)









안방마님 강민호
자리는 2층이었기에 안 좋은 렌즈 가지고 애써 줌 ㅋㅋㅋㅋ




아나 조단장님 죄송해요 나 안티 아니예요.
내가 간 것이 문제인지, 1회부터 박병호( 넥센팬에 의하면 브룸박 )의 홈런...
집중력이 떨어지는 무기력한 플레이가 계속 나왔다.
전날도 이기고 다음날도 이겼음 ㅠ ㅠ





같이 간 기아팬 친구는 김민☆ 을 보고 오글 돋는단다
아무리 팬들이 우끼라느니 민숭이라느니 해도, 그건 애정의 표현이지
가까이서 보면 진짜 귀요미라고!!!!
반짝반짝 맞다고!!!!를 외치면서 김민성 응원


근데 수비 너무 잘해줘서 조금 밉기도





초반부터 대량실점으로 분위기는 기울었고
( 저번에 목동 직관때도 1회에 5점인가 준 것 같은데 ... -_- )
전날까지 활약하던 타선.
끌려가던 경기 뒤집고(손용석 대타 역전타) 이겨놓고는 참참 무기력


덕분에 나의 직관 연패는 이어간다
확률적으로 생각하면 5할 이상의 승률을 가진 롯데를 응원하는 내가
서울 쪽 오면 한 경기 정도는 가는데, 올해 간 경기가 몇갠데 이젠 이기는 거 볼때도 되지 않았나? 응 -_-?
5월10일 황재균 끝내기 말고는 이긴게 없음


덕분에 집에서 구박...
표 자기한테 주고 난 절대 경기보러 가지 말라는 어무이
나 때문에 롯데 떨어지면 책임질거냐는 아부지
실제로 이 경기 져서, 이데에서 사데갔었던 것으로 기억. (맞...겟지 아마?)


미..안해 롯데 내 잘못이야


ㅠ ㅠ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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