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호구? 양승호굿?



사실 난 모른다면 잘 모르지만,
그런 나 조차도 이해할 수 없는 플레이는 몇 번 있었던 것 같다.


홍성흔을 무리하게 좌익수 훈련 시킨 것부터가 마음에 안 들었고,
사실 한번 마음에 안들면 그 이미지 돌리는 게 어렵다보니 계속해서 마음에 안들었던 것도 사실이고
안 좋은 모습만 보게 된 것도 사실이지 않을까 싶다


홍성흔의 외야는 내가 보기엔 정말 아니라고 생각했다
아마 처음 구상했던 것은 발목이 안 좋은 이대호가 지명타자로 가게 되면
박종윤 1루를 보고 홍성흔 외야 였겠지만,
이대호는 3루에서 옮겨온 것만으로도 수비에 대해선 부담이 줄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유격을 본 적이 있다고는 하나
3루를 봐오던 황재균의 유격수 수비도 사실 아슬아슬해 보였고
2루, 유격수 어디에 냅둬도 수비 잘해낸 김민성이 그립기도 했다

전준우 역시 3루를 보기는 했고 꽤나 잘해주었지만
홍성흔과 같이 타석에서의 모습이 예전의 모습 같지 않았다



거기에 강민호 번트는 웃음이 나왔다 
그때 아마 잘 맞고 있었으리라,
왠만한 상황에서는 강공이던 로이스터 감독의 방식에 이미 익숙해진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최근 SK 3연전에서는 1회에 손아섭 대타(발목 부상으로 수비는 무리) 등
1회부터 2번 타순과 7번(조성환 빠져있었음) 타순이 돌아올 때마다 대타를 내는 것이 참 못마땅했다





그래도 마음에 드는 부분이 있다면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인정하고 바로바로 수용하는 것
처음에는 잦은 인터뷰와 무책임한 발언(선수들이 잘 못해줬다...)으로 인해서 정말 많이 싫었지만
지금은 호감은 아니더라도, 그저 그런??
처음에 잘못했던 부분은 인정하고 롯데의 색깔을 다시 찾아준 것은 칭찬할 만한 것 같다
적당히 강공, 그리고 적당히 작전 
 

단기전에는 어떤 모습일지 궁금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이미지 맵





    국내여행/야구관람기 다른 글

    이전 글

    다음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