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2일]⑤런던 길거리를 헤매며

 

여전히 런던의 날씨는 번덕스럽다.

천둥이 치길래, 빅토리아앤알버트홀에서 조금 더 있다가 밖으로 나왔다.

금새 해가 떴었는데 또 다시 흐린 날씨가 계속 되었다.

 

 

워낙에 걷는 것을 좋아라하기에,

그리고 런던이 생각보다 넓지는 않기 때문에

약속이 잡혀잇는 포트넘앤메이슨으로 걸어가기로 마음먹었다.

 

 

여전히 난 접사 찍는게 좋다

 

 

이렇게 홀로 걷는 일은 많긴 하지만,

우리나라가 아니여서 그런지 사색에 빠지고는 했다.

처음에는 좋은 것을 혼자 봐서 미안함과

나중에는 꼭 부모님 모시고 다시오자는 다짐을 하게 되었던 것 같다.

 

 

 

무슨 일인지 시위를 하는 이들은 이곳에도 존재했다.

꽤나 거칠게 시위를 하고,

위협도 하길래,

최대한 눈길을 주지 않고 훌쩍 지나가버렸다.

런던도 우리나라랑 같구나.... 하면서

 

 

 

파크코너역

근처였던 것 같다.

지도에 호주 전쟁 기념물과 웰링턴 기념물이 있다고 해서 한번 둘러보았다.

저기 가운데에서 비를 잠깐 피하기도 했고...

 

 

 

 

웰링턴 기념물

뉴질랜드의 전쟁 기념물이다.

 

무엇인지는 사실 잘 모르겠더라.

(뉴질랜드에서 역사 공부 좀 열심히 할껄, 막상 뉴질랜드 역사보다는

호주랑 로마의 역사를 열심히 팠던 것이 생각나서 웃었다.

물론 가장 중요한 사건등은 기억하지만..)

 

 

 

 

오랜만에 보는 뉴질랜드 표식

 

 

내가 있던 곳은 영국령이었기 때문에

그 생각이 계속해서 났다.

 

어릴적에 봤던 것들이 이곳에서도 보였고,

아무래도 생활하는 모습도 비슷했고.

뉴질랜드에서 지내놓고는 영국으로 추억여행을 떠나는 것은 조금 웃긴 일이지만

왠지 그런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mp3를 들으면서 흥얼흥얼 거리면서,

비에 조금은 짜증도 내면서 그렇게 걸었다.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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