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팔가 광장에서 이야기를 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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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th  DAY  IN  EUROPE(LONDON, ENGLAND)

22살 여자 혼자 다녀온 2달간의 유럽에세이

 

 

유럽여행 최대의 인터넷 커뮤니티는 네이버 카페 유랑이라는 곳이다.

나도 참 많은 정보를 얻은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매달 무료투어 이벤트를 진행하는데 운이 좋게도 영국 스카이버스 투어에 당첨이 되었다.

그리고 처음이자 마지막 투어의 날이 밝았다.

 

 

 

 

 

버스를 타고 가장 먼저 이동한 곳은 트라팔가 광장이다

이곳에서 본격적으로 투어가 시작된다.

우선 빌리엘리엇트 극장 앞에서 만나서 수신기를 나눠가지고 수신기를 통해서 투어를 들을 수 있다.

 

 

 

넬슨제독

우리로 치면 이순신 장군님 쯤 되는 넬슨 제독이 서거한 곳이 바로 이 곳이란다.

기념하는 동상도 있고, 프랑스산 철로 만든 사자가 그 옆을 지키고 있다.

이 사자에 대한 일화도 있는데 혹시 투어를 들을 사람이 있을지 모르니 비밀.....

 

 

 

올림픽 95일전인가 보다

지금 폐막을 향해 올림픽이 다녀가고 있으니

바로 어제 다녀온 것처럼 느껴져도 꽤나 오래된 일이다.

 

중국에서도 비슷하게 사진을 찍은 기억이 있는데(2008년에 베이징 다녀옴)

정말 올해만 볼 수 있는 기념적인거라서 많이들 사진을 찍고 있더라.

 

 

 

이 동상도 내가 2012년에 갔다고 증명해주는 녀석 중 하나이다.

주위에는 넬슨제독 외의 영국의 유명 영웅 동상이 있는데 하나가 비어있다

바로 저 조각품이 있는 곳이다.

그래서 매년 조각품을 선정하여서 1년간 전시를 한다고 한다.

올해 선정된 조각품이 바로 장난감말을 타고 있는 소년인데, 사실 너무 튀어서 이런저런 얘기가 많다고 한다.

 

 

 

이곳에서 일차적으로 사진을 찍고

자유시간도 조금 가지게 되었다.

투어를 처음 갔을 때 걱정했던 것이, 모두가 가족단위였다는 것이다.

단란한 네명도 있었고, 남매도 있었고, 신혼부부도 있었고

혼자 온 사람은 나 한명이었는데 다행히 마지막에(정말 투어 2-3일 전에) 합류한 언니가 홀로 여행하는 이여서

둘이 함께 다녔다. 덕분에 사진도 엄청 많이 찍었고 이런저런 이야기도 들었고

 

 

 

네셔널갤러리는 영국에서의 마지막날 다녀갔는데

사진은 없다. 아마 사진이 금지였을 것이다.

진짜 좋은 작품이 많이 있어서 다음에 한번 쯤 더 가보고 싶은 곳이기도 하다. 

 

왼쪽이 가이드였던 김지훈가이드님(...아마?)

유로자전거나라에서 투어를 받았던 것 같다(몹쓸 기억력..)

 

 

어쨌건 혼자 돌아다니는 여행도 재미있지만, 첫날 정도는 가이드를 받는 것도 나쁘지 않는 것 같다

전문적으로 하는 분들이다 보니, 이런저런 재미있는 일화나 역사적인 포인트를 집어주는데

그게 참 좋았던 것 같다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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