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숙소 후기]YHA St. Pancras

 

0424

7th  DAY  IN  EUROPE(LONDON, ENGLAND)

22살 여자 혼자 다녀온 2달간의 유럽에세이

 

 

런던에서는 두군데의 숙소를 썻다.

YHA Oxford St. 그리고 St. Pancras

우선 Oxford St가 최대 일주일밖에 못 머무르는 것도 있었지만,

유로스타를 꽤나 이른 시간(7시쯤)에 타게 되어서 그 근처 숙소를 잡을려고 한 탓도 있다.

 

 

꽤나 비싼 숙소를 이용했지만,

Oxford St에 머물면서 거의 걸어다니는 바람에 더 절약한 느낌이다.

 

 

 

아침 일찍 짐은 옮겨놓고 오늘의 여행을 시작하자 마음 먹고는 버스를 탔다.

옥스퍼드의 장점을 하나 더 설명하자면 왠만한 곳에 가는 버스는 다 있다.

킹스크로스 역에 가는 버스도 많아서 금방 버스를 타고는 대영도서관에서 내렸다.

 

 

 

 

맞은 편에 이렇게 보인다는거.....

 

 

 

2시 이전에는 체크인이 안된다며 지하에 있는 러기지룸에 짐을 놔둬라고 해서 우선은 지하로 갔다.

엘레베이터는 두개. 단 한번도 붐빈 적은 없다(좀 이른 시각에 움직이기는 했지만....)

 

 

 

지하에 이렇게 두 종류의 크기의 라커가 있다.

조금 그랬던 것은 유료라는 것!!!!

 

 

 

 

2파운드와 3파운드가 있었던 것 같다

꽤나 깊어서 24인치 캐리어였지만 2파운드를 이용했던 것 같은데,

사실 꽤나 오래된 기억이라서 뭐라 장담하지는 못하겠다....

 

 

 

 

 

 

그리고 잠깐 밖에 나갔다가 돌아왔을 때.

시설은 당연 Oxford St 점이 최고인 것 같다.

4인실이라 조금 좁았지만..

 

 

6인실인 만큼 꽤나 넓은 편이다. 개인전등도 갖추어져 있지만, 이곳은 개인 콘센트는 없다.

1층침대를 요구했는데 자리가 없다면서 2층을 주었다. (하지만 사실 처음에는 있었단거...)

자리를 마음대로 정할 수 없는 것은 사실 BAD

 

 

 

 

이렇게 작은 라커가 있어서 필요한 것은 넣을 수 잇다.

옷걸이도 있고.

라커는 개개인의 자물쇠를 이용해야 된다.

 

 

 

 

화장실은 안에 있는데

처음에는 이게 좋지 않나 싶었지만

아니, 밖에 따로 있는게 편하다.

내가 일찍 움직여서 화장실이 겹친 적은 없지만,

그걸 떠나서 새벽에 들어와서 샤워하고 하면 최악.

 

방음이 좋지 않다.

 

 

 

 

 

내가 사용했던 방은 301 , 침대번호 5

 

 

 

 

밖으로는 도서관이랑 킹스크로스 역이 보인다.

그리고 근처에 펍이 하나 있는데, 축구 경기가 크게 혹은 라이벌전이라던가 하는 날이면

꽤나 시끄럽다 ㅠㅠㅠㅠㅠ

 

 

 

 

나무 침대라서 삐그덕 거리는 것은 없어서 좋았던 것 같다.

이 곳에서 몇명이랑 이야기를 트고 지내기는 했지만,

내게 별로인 곳으로 기억 남는 것은 다름 아닌 내 아래쪽에 자던 사람 ㅠㅠ

 

한 세명이 잤는데(2번 바껴서)

다들 하나같이 코를 드르렁드르렁

우리 아빠는 약과 ㅠㅠㅠ

잠을 못자게 하더라....

이어폰 끼고 노래 들으면서 잤다는....

 

 

 

그래고 시트나 폭신폭신한 이불은 좋았다

 

 

 

 

 

2층에 라운지라고 있는데 안 가봐서 모르겠고

조식은 불포함이지만 1층에서 간단하게 사 먹을 수 있다.

심지어는 간혹, 숙소에 묶지 않는데 와서 먹는 사람도 보았다.

 

 

여기서 어떤 할머니를 만났는데,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출신이라고.

나도 다녀온 적 있다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떠난지 5년 정도 되었는데 가족들은 여전히 남아있다면서 이메일주소를 교환하고

자신은 곧 돌아가니깐, 혹시 들릴 일이 있으면 연락하라고.

 

 

5년간 여기저기 떠돌았다는 할머니가 완전 부럽
어쨌건 가장 좋은 장점이라면 King's Cross나 St Pancras에 5분이면 간다는 거이다.

아침 일찍 움직여야 한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인 것 같다.

참, 단점이라면 인터넷은 유료

대신, 도서관에 가면 무료 WIFI를 이용할 수 있다. 마이피플 하러 가끔 갔었던...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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