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영박물관, 그곳에서 만난 이야기

 

0424

7th  DAY  IN  EUROPE(LONDON, ENGLAND)

22살 여자 혼자 다녀온 2달간의 유럽에세이

 

 

지금도 생각하면 신기하다

어떻게 난 2달동안 여행 갈 생각을 한거지?

그래도 그만큼 배워온 게 많이 있으니깐.

 

 

그 여행을 계기로 지금은 나름 독일어도 공부하면서 끄적끄적이고 있으니깐.

물론 독어 하다보니 영어 읽는데 헤깔리지만.....

 

 

 

 

 

 

오빌리스크

매번 듣다가 처음 본 오빌리스크는 꽤나 충격이었던 것 같다.

와. 이렇게 생겼구나!

그보다 참 대박

 

 

역시 박물관은 옛 이야기를 듣기에는 최적의 장소인 것 같다.

물론 대영박물관은 너무 커서 모든 이야기를 들을 수는 없었기에 일부, 그것도 여러번에 나눠서 소개하고자 한다.

 

 

 

 

이 녀석은 믿기 힘들겠지만 사자라고 한다.

 

 

 

 

특이한 것이라면 다리가 다섯개이다.

앞에서 보면 멈쳐있는 자세로 다리 두개가 보이고

옆에서 보면 움직이는 듯한 느낌의 다리 네개가 보인다.

 

 

 

 

그리고 바로 나오는 기다란 복도는 여러 그림으로 도배되어 있다

 설명으로는 벽을 지키는 가디언이라고 되어 있는데

하나하나 모든 그림에 오디오가이드가 있지는 않고 방을 통째로 묶어 설명했던 것 같다.

 

 

 

 

국사 교과서에서나 볼 직한 그림들이 많아서

하나하나 보면서 나름의 해석을 붙이는 것도 재미있는 것 같다.

 

 

 

 

대부분이 당시의 이야기들로

사냥 및 특별한 행사 등을 나타내고 있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글로 역사를 남기듯이 이들에게는 그림이 그 수단이었던 것이다.

 

 

보존이 아주 잘 되어 있지만, 기원전의 조각들이니 2천살도 더 먹은 역사책인 것이다.

 

 

 

 

 

그리고 정말 역사책에서 보던 그 로제타스톤(Rosetta Stone)

역사적으로 아주 큰 의미가 있는데, 로제타 항구 근처에서 발견되어 로제타스톤이라고 불린다.

특징이라면, 세개의 언어로 같은 내용이 적혀 있어서 이를 토대로

그 전만 해도 해석하지 못했던 히에로글리프 문자를 해독할 수 있었다.

 

 

 

 

그래서 덕분에 그 전에는 막막했던 여러 문헌들의 내용을 알 수 있게 된 것이다.

위의 사진으로는 잘 들어나지는 않지만 맨위, 가운데 그리고 아래쪽. 각기 조금씩 다름을 알 수 잇다.

이것이 바로 다른 언어라서 그런 것

 

 

 

 

 

 

 

그리고 이건 퍼내시 동상

분명 무언인가를 들어서 열심히 사진을 찍었을 텐데(비정상적으로 사진이 많다)

저 세개의 작은 동상이 상징이 있었는데 기억이 안난다    

더 알아봐야겠다

 

 

 

 

그 외에 이렇게 조각상들이 많이 있다

우리나라도 왕들을 조각할만도 하건만 그런 얘기는 전혀 들은 적이 없다.

어쩌서일까....

 

 

 

 

가장 부러웠던 점!

바로 이렇게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는 친구들이었다.

학교에서 단체로 답사나온 듯 해보이는데, 초등학생에서 고교생까지....

털썩 주저앉아서 역사공부를 하고 미술공부를 하는 것이 얼마나 부러웠는지 모른다....

 

 

 

 

그리고 너무나도 유명한 람세스3세

가슴의 구멍에 대한 일화는 많이 알고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운반을 하기 위해서 가슴에 구멍을 냈다는 것을....

 

 

사실 이런 모든 유물들은 영국에 있을 것들은 아니다

이집트 등지에서 국제재판소에 반환을 요청한 경우도 많이 있는데

글쎄 다음 포스팅에서(곧 업로드 예정) 파르테논 신전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지만

쉬이 영국을 이기지 못하고 있다.

 

 

당연히 제 선조들이 만든 저들의 유산인데, 남의 나라의 박물관에 이리 있다니.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영국이 관리를 잘해주고는 있지만

원칙적으로는 돌려줘야 하는거 아닌가?

 

 

사실 우리나라도 프랑스에 소장되어 있는 많은 고서와

직지심체요절을 생각하면 안타깝기 짝이 없다.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인데 데려오지도 못하고, 심지어 프랑스에 전시되어 있지도 않아서 볼 수도 없다.

그 외의 많은 유산들도 일본에 의해 훼손된 것이 너무나도 많다.

그래서 이런 박물관이 부러운 한편 씁쓸하기도 했던 것 같다.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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