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로운 하루, 런던의 거리를 거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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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th  DAY  IN  EUROPE(LONDON, ENGLAND)

22살 여자 혼자 다녀온 2달간의 유럽에세이

 

 

여행을 하다보면 아무래도 시간적 금전적인 문제로 아주 짧게 다녀가는 이들이 많이 있다.

난 사실 무리해서 오래 간 것이기도 하고 말이다.

심지어 런던 3일 파리 3일 해서 다녀가는 사람들도 보았는데

난 런던에 열흘이나 있었지만 그래도 못 본 것이 많이 있다.....

 

 

물론 근교도 다녀오고 또 시간이 많이 있기 때문에 여유롭게 다닌 탓도 있긴 하겠지만

원래의 내 여행 스타일은 한 곳에 오래 있으면서 현지인처럼 행동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도 부족했었다.

유럽 여행 계획시에도 그냥 런던에서 한달 있을까도 고민을 해 보았지만,

어느 나라, 어느 도시가 나에게 맞는지 몰라서 무작정 떠났던 것도 있지만

이젠 한번 다녀왔으니 다음에는 한 도시에 진득하게 붙어있으러 갈지도 모르겠다.

(물론 시간 및 금전적 여유가 된다면 말이다. )

 

 

 

27일,

런던에서의 9일째는 내게는 휴식과 같은 시간이었다.

그저 무작정 러더너가 된 듯이 런던을 헤집고 걸어다니고 길거리에서 거리 음식들을 사 먹기도 하고 그랬었다.

 

 

 

 

 

 

템즈강변을 산책하는 것이

나의 런던에 대한 로망 중 하나였는데 좋았다!

 

 

 

▲영국스러운 거리

 

 

 

 

 

 

그저 사람들이 사는 주택가로도 가보고

조금은 유명한 곳들을 지나가기도 하고..

바바리코트를 입고 바쁜 걸음을 옮기는 러더너 구경도 하고

 

 

 

 

 

 

 ▲곰만한 개

 

 

또 하나는 훈련 잘된 개

우리나라의 경우는 애완동물 훈련소가 흔하지 않고 그저 집에서 하는 정도인데

영국을 포함한 유럽의 국가들은 달랐다.

 

 

개를 무서워하는 편인데,

우리나라의 개들은 산책을 나오면 여기저기 활보하고 사람이나 다른 개를 보고 짖는 경우가 잦은 방면에

훈련이 잘 되어 있어서 짖는 것을 보기가 쉽지 않다.

 

 

 

 ▲셜록홈즈 박물관

 

 

내 사랑 셜록홈즈 박물관도 지나갔다

별로 박물관에는 관심이 없어서(.. 그보다 내 상상으로 남겨두고 싶어서)

안에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베이커가에 갔다는 그 자체로 난 영국 그리고 런던에서

참 만족스러운 생활을 한 것 같다.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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