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적인 마지막날 :) 런던에서 나는

 

0429

12th  DAY  IN  EUROPE(LONDON, ENGLAND)

22살 여자 혼자 다녀온 2달간의 유럽에세이

 

 

30일 오전 유로스타를 예약했으니 거의 마지막 날이다

오후에는 조금 일찍 돌아가서 짐을 쌓야 해서 10시에 맞춰 호스텔에서 나왔다.

런던에서는 그래도 꽤나 일찍 일어났었는데, (원래 잠자리가 바뀌면 좀 일찍 깬다...)

아무래도 박물관 등이 10시에 열기 때문에 점차적으로 게으름을 피운 것 같다.

 

 

 

 

 

가장 먼저 간 곳은 바로 국립초상화미술관이다.

사진 촬영이 불가능해서 안에 사진은 없지만,

너무나도 정갈한 미술관의 느낌에 그저 캐주얼 하게 입고 간 내가 안 어울리지는 않나 하는 생각을 했다.

 

 

유명인들의 초상화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황실패밀리였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어릴적인데, 내가 생각하고 꿈꾸었던 그런 아름다운 가족이어서 한참을 쳐다보았다.

사실 내가 영국의 유명인들을 잘 모르기 때문에 썩- 재미가 있지는 않았고,

황실 초상화만 몇개 보고 이내 밖으로 나왔다.

 

 

 

 ▲트라팔가 광장

 

 

 

국립초상화박물관 바로 옆에 이렇게 네셔널갤러리가 있다.

몇번 지나갔지만 막상 안에 들어간 적은 없었는데 이제서야 들어가게 되었다.

 

 

 

 

 

 

몇일 전과는 또 달라져 있는 런던올림픽 D-day를 보면서

내가 런던에 이만큼 있었구나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마찬가지로 내셔널갤러리도 사진은 없다.

뭐 사진으로 본다고 그 감동이 오는 것도 아니고... ^^

오디오 가이드는 정말 하면 좋을 것 같은 곳이 바로 이 곳이다.

 

 

고흐의 해바라기 등 유명 작품들도 많이 있고, 덕분에 보는 재미도 있었다.

내가 미술사나 화가 등에 대해서 아는 바는 없지만, 오디오 가이드를 들으면서 해당 그림에 담긴

시대상과 에피소드를 듣는 것이 즐거웠다.

 

 

 

 

사실 이 날은 이 두개와 짐을 싸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저녁은 꽤나 근사하게 호스텔에서의 친구와 먹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드디어 다음 포스팅부터는 런던에서 파리, 그리고 파리에서 유럽 대륙의 이야기가 나올 예정이다.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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