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산책코스! 서울 서서울호수공원

 

 

 

오늘 소개할 곳은 바로 서서울호수공원이다!

홈페이지 : http://parks.seoul.go.kr/template/default.jsp?park_id=lakepark

 

2009년에 개장한 이 곳 서서울호수공원은 옛 신월정수장을 공원조성사업을 통해 조성한 재생공원이다.

여전히 정수장의 모습이 이곳저곳에 남아있지만, 산책코스로는 최고라고 할 수 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능골산까지도 복원하여 등산로를 정비한 것도 있으며,

여의도 공원과 비견되는 크기의 공원이 꽤나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다는 것도 있다.

 

 

 

 

▲ 독특한 의자는 이 곳 서서울호수공원 상징이다.

 

 

들어옴과 동시에 탁 트인 넓은 잔디밭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넓직한 산책로도 볼 수 있다.

 

실제로 날씨가 썩 좋지 않은 제법 쌀쌀한 이른 봄에 찾아갔음에도 불구하고

게다가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색색의 등산복을 갖춰입은 아주머니들부터 시작해서

공원을 운동 삼아 돌고 있는 이들이 제법 많이 보였다.

 

 

 

여기저기에 보이는 특이한 구조물들은

이곳이 이전에 정수장이었으며 공원으로 새로이 재생되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아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놀이터가 있으며,

근처의 유치원에서 잠깐 소풍이라도 나왔는지 놀이터를 누비고 있었다.

그 외에도 여름이면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장도 가동이 된다.

 

 

 

 

 

 

 

무엇보다 높지는 않으나 산책에는 이보다 좋을 수 없는 능골산정상까지의 등산로가 일품이다.

봄이 오면서 노오란 개나리가 듬성듬성 피어 있으며,

잘 닦인 등산로를 통해서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가벼이 산을 오를 수 있다.

 

 

 

 

▲ 능골산 등산로

 

 

 

그 외에도 유모차를 끌고 산책을 나올 수 있을 정도로 잘 닦인 길이 있다.

 

 

 

 

▲ 곰달래 약수터

 

 

 

약수터에선 물을 길러 가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며

운동을 하던 중 잠깐 멈춰서 목을 축이는 이들이 많다.

무엇보다 관리되고 있는 물인만큼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

 

 

 

 

 

남학생들을 위한 농구 코드도 하나 마련되어 있다.

아쉽게도 제대로 된 코트는 없고 하프코트 뿐이지만,

학생들이 작은 게임을 즐기기엔 충분하지 않나 싶다.

 

 

 

 

그리고 서서울호수공원의 자랑 호수이다.

꽤나 넓직하게 조성되어 있는 이 호수의 특징은 바로 소리분수이다.

41개의 소리분수는 소음에 반응하여 분수가 가동된다.

 

 

현재는 가동중이지 않으나 초여름부터 가동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다.

이전에 들렸을 때, 가동되는 소리 분수를 만날 수 있었는데

소리에 반응하는 모습이 신기해 한동안 멍하니 분수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 소리란 다름이 아닌 바로 비행기 소리이다.

서서울호수공원이 위치하는 곳은 '김포공항'과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자주 날라가는 비행기를 만날 수 있는데,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비행기가 낮게 날기에 그 소음도 엄청나다.

그 소음에 반응하여 분수가 가동되는 것이다.

 

 

참고로 분수에는 조명 장치가 있기 때문에, 저녁에도 충분히 이를 즐길 수 있다.

 

 

 

 

 

 

 

 

 

호수를 따라서도 산책로가 잘 구성되어 있다.

저녁에 운동을 나오는 이들도 꽤나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또한,

이전 시설들을 이용한 다양한 쉴거리를 만들어 놓았다.

미로처럼 보이는 이 곳은, 이전에 사용되었던 정수장의 일부분으로

지금은 그 모습과 역할을 잃었지만 훌륭한 인테리어의 한 부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데군데 앉을 수 있는 의자를 많이 마련해 놓아서 그저 무작정 걷기도 친구와 수다를 떨기도 좋다.

 

 

 

 

▲ 신월야구장

 

 

또 하나의 볼거리는 바로 옆에 붙어 있는 신월야구장이 있다.

꽤나 잘 관리되고 있는 야구장을 볼 수 있는데

실제로 고교야구, 대학야구 그리고 사회인야구까지도 이곳에서 자주 하고는 한다.

 

 

1학년 때는 대학야구를 보기 위해 들린 기억이 있는데,

작은 관람석도 마련이 되어 있으며 공원의 풀밭에서도 이를 즐길 수 있다.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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