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억양...

 

 

정확히 말하면 '영국식 영어'일까

어제 투어 중에 만난 친구 한명이 '넌 특이하게 영어가 호주 억양이네' 라고 말을 건내왔다.

그래서 꽤나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캐나다인인데 태어난건 미국이고 엄마는 호주사람인지라 어릴 적에 호주에서도 산 적이 있다고 한다.

(여권을 보여줬는데 미국여권,캐나다여권,호주여권 세개가 있다.. 다국적....헐)

11살을 마지막으로 호주를 다녀오지 않아서 이번 여름에 갔다 올거라 하는데

나도 11살 때가 마지막이었어(...지금 생각해보니 만으로 12살때) 라고 하고 떠들고는 했다.

 

 

어릴 적에 뉴질랜드에서 지내면서 영국식 영어를 아무래도 배우게 되었다

억양이 다른 사람들과 다르다는 건 한국 들어온 이후에 잘 알 수 있었지만,

한국에서 미국 영어를 공부하고 접하다보니깐

그래도 그런게 많이 사라졌다고 생각했는데

원어민들한테는 티가 나는 모양이다.

 

 

 

그냥 그 친구는

한국에선 드물게 영국식 억양을 사용하는 사람을 만나서 반가움에 인사를 건 듯....

괜히 호주도 뉴질랜드도 다시 가고 싶다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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