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쾰른]독일 쾰른에서의 마지막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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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th  DAY  IN  EUROPE(GERMANY, COLOGNE)

22살 여자 혼자 다녀온 2달간의 유럽에세이

 

쾰른에서는 아쉽지만 하루 밖에 머무르지 않았다.

짐을 호스텔에 맡겨 둔 채 체크아웃을 마치고 카메라만 달랑 들고 길을 나섰다.

 

쾰른을 왜 하루짜리 도시라고 하는 걸까?

도시 자체가 크지는 않아 걸어다니는데에도 무리는 없지만,

볼 것은 의외로 많은 것 같다.

좀 현대적이긴 하지만 말이다.

 

 

 

일본에는 제법 알려져 있는 도시 중 하나인지

가이드와 함께 도시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는 일본인 단체 관광객들이 눈에 띄었고

뭐 하나 건질 거 있을까 싶어서 벤치에 잠깐 앉아 일본 가이드의 말을 경청하였다.

그래봤자 내가 알아들을 수 있는 건 정말 소수였지만...

 

 

일본 관광객 한 명이 일본인이냐고 묻더라...

아니요, 칸고쿠진데쓰..

 

 

 

 ▲ St. Martin

 

 

 ▲ Dom 대성당

 

 

대성당을 위로 올라가진 않았는데,

전날 몸이 안 좋았던 것이 많이 낫기는 했지만 그래도 속이 덥수룩해서 아침부터 운동하고 싶진 않았다.

올라갔다 온 사람들 이야기를 듣거나 사진을 보니 조금 후회되기도 한다.

 

힘들긴 정말 힘들지만 올라가서 내려다 보는 경치는 정말 최고라고 한다.

 

바로 옆에 흐르는 마인 강을 정말 한 눈에 담을 수 있다고.

 

 

 

 

 

여타 다른 성당들에 비해서 안이 화려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 한국어 안내(가격 1유로)

 

 

 

 

 

 

 

성당 앞에서 싸우는 이들이 있어서 놀라서 벙쪄 있다가....

심하게 싸워서 주위에서 사람들이 억지로 말렸다. 왜 싸우는지 알아들을 순 없었지만

중앙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스타벅스를 찾아 시티 텀블러를 하나 집어들려고 했건만!

쾰른 텀블러가 없는 바람에 결국은 그냥 지나치는 수 밖에 없었다.

 

 

숙소는 중앙 역이 아니었기 때문에, 철교를 건넜다.

 

 

 

 

 

 

정말 여기저기에 자물쇠가 없는 다리가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이다!

 

 

 

 

 ▲ 호스텔 앞의 역

 

 

 

 

역은 넓고 깨끗하니 잘 되어 있었지만 중앙 역이 바로 옆에 있기도 해서

그리 이용자가 많아 보이진 않았다.

 

 

 

 

 

 

그리고 난생 처음 타보는 이체! ICE

독일의 KTX 정도로 이해하면 되는데 고속열차이지만, 유레일 패스로 예약 없이 탈 수 있다.

물론 예약 되어 있는 자리가 있다면 이를 피해야 하겠지만 ~

이체 덕에 독일에서 제법 먼 거리도 빨리 가고는 했다!

 

 

 

 

 

일기에 적은 것을 보면

떼제베처럼 흔들림이 심하지도 않고, 꽤나 넓직하고 라디오도 들을 수 있단다.

물론 무선인터넷은 유료....

 

 

역에서 A, B, C, D, E 칸에 대한 정보를 표시해 놓는데

1등석, 카페, 2등석 표시가 되어 있으니 해당 위치로 가서 기차ㅡㄹ 기다리면 된다.

 

 

 

그리고 도착한 프랑크푸르트역!

 

나오자마자 눈에 띄는 금호 타이어/기아 모터스/ 넥센 타이어

여기 한쿡임?

이 사진 찍어서 친구한테 보낸 기억이 난다.... 중앙역이 친숙해...하

 

 

 

 국제공항이 근처에 있어서 하늘이 참 어지러운 프랑크푸르트 이야기는 다음에 계속 될 예정!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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