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브베]찰리 채플린이 사랑했던 그 곳, 브베로

 

0609

53rd  DAY  IN  EUROPE(SWITZERLAND, VEVEY)

22살 여자 혼자 다녀온 2달간의 유럽에세이

 

 

 

역을 처음 나섰을 때는 몽트뢰보다 브베가 더욱 도시 같은 느낌이었다.

고층건물도 제법 보였고!!

 

 

너무 번화가 같아서 당황했었다...!

 

 

 

 

좋은 점이라면 붐비는 몽트뢰에 비해서는 조금 더 한적한 느낌?

너무 더워서 젤라또를 오랜만헤 하나 사서 흡입하고는 주위을 구경하였다.

 

 

 

 

 

브베의 상징과도 같은 포크 :)

막상 직접 가서 보니 정말 쌩뚱맞기 그지 없다.

 

 

이 포크는 브베 출신의 예술가의 작품이라고 한다.

 

 

 

 

 

 

 

그리고 의외로(?) 키가 작은 찰리 채플린!

그치만 내가 옆에 서면, 거인이 된다.

 

 

 

 

 

잠깐 둘러보고는 미그로스(MIGROS)를 갔다.

인터라켄에 갈 즈음에는 이미 문을 닫았을 것이 뻔하기에 이곳에서 장을 봐서 돌아가기로 한 것이다.

 

 

그리고 타지에서 맞는 혜진언니의 생일이기도 하고, 언니와는 곧 작별인지라 크게 먹자며 ^^

경유지에서 혜림언니를 만나서 넷이서 같이 인터라켄으로 돌아갔다.

 

 

 

 

쿱프론트에서 맥주를 사서는 우선 씻고 만나기로 :)

6인실에 나와 정수오빠, 혜림언니 있던 곳에 한국인 2명 그리고 중국인 1명이 더 들어와 있었다.

마침 한국인 1명만 보여서는 우리의 저녁 식사에 초대! 바로 영식오빠 :)

 

뉴크루

 

정수오빠와 동갑내기에 물리학과 졸업!

학생인 우리들이나 직장인인 혜림언니와는 또 다르게 취업이 되었지만 발령대기 상태 동안의 여행이라고.

얼마나 우리가 부러워했는지 모르겠다. 오빤, 파리에서 들어왔고 그곳에서 산 마카롱과 와인 한병을 기부했다 ㅋㅋ

 

 

 

그 유명하다는 로즈마카롱을 인터라켄에서 먹게 될 줄이야.

파스타랑 샐러드, 이상한 고기, 잡탕찌개(너구리+된장찌개가루+순두부찌개액상스프)+맥주에 소주까지

특히나 국물에 소주가 최고였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역시 마지막은 ♥핫초코 타임♥

 

조합이 물리학과+기공+물리치료학과+컴공이다 보니

이공계의 족보 이야기, 실험이야기

잊을 수 없는 정수오바의 피의 숙청가까지도

몬르타에서의 어학연수 이야기도 듣고 학교 생활에 대한 조언도 많이 듣고.

대학 오고는 힘들었었던 인간관계에 대한 이야기와 조언까지도 들으면서 하루를 마무리했다.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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