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라요시 아카가와라, 일본스러운 거리를 걷고 싶다면 이 곳

 

지난 요나고여행 때는 시간이 부족해서 차마 갈 생각도 못 한 곳이 바로 구라요시였다 -

하지만 이번 여행에선 여유롭게 다녀올 수 있었는데,

그래서 방문한 곳 아카가와라!

 

 

 

아카가와라로는 구라요시역에서 버스를 타고 한번에 다녀올 수 있는데,

역에 위치한 관광안내센터에 가면 어떤 버스를 탈지 알려준다.

이때 버스의 루트가 두 개이기 때문에 어느 버스를 타느냐에 따라서 내리는 위치도 정류장의 이름도 달라

조금 곤혹스러울 수도 있다.

그래도 한글로 적힌 설명서를 읽으면서 가다보면 무리 없이 내릴 수 있다.

 

 

 

 

카페 쿠라를 지나, 본격적으로 마을 탐방에 들어갔다.

카페 쿠라, 아카가와라 5호관 http://break-t.tistory.com/1319  

 

 

 

 

 

고풍스러운 것이 인위적이지 않고, 일본스러워서 좋았다.

기모노 체험을 할 수도 있는데, 사진도 이쁘게 잘 나올 것 같다.

 

 

 

 

 

 

기모노 체험 사진 -

기모노 체험을 하기 위해서는 미리 메일을 통해서 연락을 해야 된다.

원래는 하고 싶어서 연락을 했었는데, 여행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연락을 해서인지,

예약이 가득 차서 체험이 불가하다는 이야기를 들어야 했다.

 

 

기모노 체험이 가능한 곳은 아카가와라 1호관.

1호관 내부에는 다양한 기념품들도 많이 팔고 있는데, 사진 촬영이 불가여서 사진은 없다.

개인적으로도 이쁜 편지지와 편지봉투 세트를 사왔다.

 

 

 

 

 

 

그리고는 마을 구경 -

마을에 대한 간단한 지도는 관광센터에서 받은 것이 있어서 쉼 없이 돌아다녔다.

마을 자체는 크지 않기도 하고, 길도 복잡하지 않아서 길 잃을 염려도 없다.

중간엔, 마을 지도가 크게 나와 있고는 한데

한글로도 적혀 있어서 좋다.

 

 

 

 

 

 

 

그리고 아카가와라 10호관

10호관은 관광안내센터이다.

 

 

우산을 빌리거나 짐을 맡길 수도 있다.

 

 

 

 

아카가와라를 본 이후에는 미사사온천으로 이동할 예정이기 때문에,

자주 있지 않은 미사사온천행 버스 시간표를 확인하러 왔다.

 

 

가격은 470엔,

시간은 대략 한시간에 한 대 정도이다.

정류장 위치는 물어보면 지도에 친절하니 표시해준다.

 

 

 

 

 

 

 

그리고 아카가와라 10호관 옆 쪽엔 귀여운 일본식의 미니 붕어빵을 맛볼 수 있다.

시식이 가능해서 하나를 받았는데,

 

 

무려 사쿠라맛.

우리나라도 진해 군항제를 가면 벚꽃빵을 빠는데,

그거랑 비교했을 때 개인적으로는 벚꽃빵이 좋았던 듯 싶다.

물론 벚꽃빵도 호불호가 갈린다 -

당시 날 투어해줬던 해사 교수님인 삼촌은 별로 안 좋아하는데, 사촌동생은 환장한다고...^^:;

군항제 기간에만 맛볼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무튼, 조그만해서 그런지

한입에 넣어 먹기 좋은 것 같다.

 

 

 

 

 

10개에 400엔으로

우리나라 물가로 생각하면 저렴한 것은 아니지만

 

유명한 관광지에 특색있는 먹거리라고 생각하면 못 먹을 것도 없는 것 같다.

 

 

게다가 다양한 맛을 팔고 있어서 이것저것 먹어보는 재미도 있었다.

 

 

 

 

 

 

요렇게, 굽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다!

 

일본인 관광객들도 많이 사 가는 것을 보면,

다른 곳에서 파는 길거리 음식들과 비교해서도 맛이 뒤떨어지지 않는 모양이다.

 

 

 

 

 

 

 

 

그리고 400엔을 내고 사니깐

덤으로 무려 아이스크림을 준다.

 

 

그냥 바닐라맛 소프트아이스크림인데, 날이 조금 덥다보니 참 맛있게 잘 먹었다.

아이스크림도 사 먹으려면 200~300엔 하는 것을 생각해보면

붕어빵 사기 참 잘 한 듯 싶다.

 

 

 

 

 

 

 

 

그리고 계속 구경

 

 

공방들도 여럿 있어서 체험할 수 있는 곳도 많이 있다.

무엇을 사거나 체험을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구경을 함에 아무 문제가 없고

전혀 눈치 볼 필요도 없다는 게 참 좋았던 거 같다.

 

 

하코다인형 공방 체험 http://break-t.tistory.com/1322

 

 

 

 

 

 

 

좀 이른 봄에 다녀왔더니 벚꽃은 전혀 없다시피 했지만 그래도

일본스러운 아카가와라 거리가 걸을만 했다.

 

 

 

 

 

그리고 워낙 이것저것 많이 먹어서 가져온 붕어빵은 호텔에서 야식으로 냠냠

 

 

 

 

 

 

개인적으로는 그냥 오리지널 팥이 맛있는 듯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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