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나고자유여행!! 무료 자전거 빌려 타고 도고 호수 한바퀴

 

마츠자키역에 내려서 료칸에 짐만 맡겨두고는 자전거를 타러 궈궝.

이 곳에는 여러 군데에서 자전거를 렌탈할 수가 있다!

안타깝게도 빌린 곳에 반납해야되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큰 장점^^

 

 

 

 

 

 

내가 빌린 곳은 바로바로 수명관 -

마츠자키역에서 멀지 않은 료칸이다.

 

 

료칸을 이용하지 않아도 무료로 자전거를 빌릴 수 있으며, 명부만 적으면 바로 빌려준다.

일본인들도 꾸준하게 빌리는지 명부가 제법 가득 차 있었다.

 

 

 

 

 

 

 

그리고 곧바로 받은 자전거 :-)

도고 호수를 한바퀴 돌 예정인데,

자전거를 이용하면 손쉽게 가능!!

걷기에는 너무 멀지만 자전거를 이용하면 넉넉잡고 두시간이면 충분히 돌고도 남는다.

 

 

 

게다가 처음 돗토리현 관광홈페이지에서 자전거 렌탈에 대해서 읽었을 때만 하더라도,

돌려주는 시간이 정해져 있었는데

언제까지 돌려주면 되느냐 물었더니, 상관없다고 ^^

 

 

료칸이다보니 저녁 늦게까지도 하니 걱정말고 재미있게 여행하라는 친절한 말이 덧붙는다.

 

 

 

 

 

 

그리고 수명관에서 챙긴 지도 한켠엔 이렇게 스탬프 모으는 곳이!!!!

 

 

다름이 아니라 돌다보면 만날 수 있는 여러 무료 족욕탕이다.

발 닦을 수건도 하나 들고 자전거여행을 하면 참 좋을 듯 싶다.

 

 

 

 

 

 

 

그리고 출발

 

 

오르막 내리막이 있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자전거를 타기 참 좋은 곳이다.

우선 자전거도로가 잘 되어 있어서 찻길로 탈 염려도 없고,

오히려 찻길보다 넓은 곳도 있었다.

 

 

워낙 한적한 마을이다보니 사람들이 많이 돌아다니지도 않아,

자전거를 잘 못타더라도 문제 없이 탈 수 있다.

 

 

게다가 지도를 받기는 했지만, 말 그대로 호수를 따라서 돌면 되기 때문에 왠만해선 길 잃을 염려도 없다.

 

 

 

 

 

가다보니 하와이온천 오른쪽으로 가라는 표지판

 

 

미국의 하와이와 협약을 맺어 이름이 이렇게 되었다고

 

 

 

 

 

 

 

내가 머문 마츠자키역 주변보다 하와이온천 지역이 조금 더 유명하다.

물론 같은 도고호수 온천이긴 하지만 -

 

 

 

 

 

 

가는 길에 잠깐 들린 관광센터.

여기에서도 자전거를 빌릴 수 있다.

 

 

 

 

 

 

전쟁의여신, 아테나에 대한 포스터는 물론이고 관련 촬영지를 소개하는 자료들도 제법 있었다.

자전거를 타고 가다보면 만나는 임해공원도 촬영지라며 한글로 표지판이 있는것도 보았다.

 

 

 

 

 

 

정우성과 수애의 사인 :-)

 

 

 

 

 

 

하와이온천 쪽에도 여러 족욕탕이 있는데 사람이 많아서 이용하진 않고 계속 달렸다 :-)

 

이쪽엔 왠지 하와이 느낌이 나게 가로수가 야자수인 듯

일본치고는 조금 독특한 느낌을 풍기는 곳이었다.

 

 

 

 

 

 

 

그리고 잠깐 점심을 먹기 위해 카페에 들렸을 때 -

키는 자전거와 함께 있기 때문에

키를 뽑아서 자전거를 고정시켜 놓으면 된다.

 

 

 

 

 

 

카페 ippo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그곳에서도 자전거를 빌릴 수 있다!

 

 

다른 곳은 다 연두색의 자전거였는데 여긴 왠지 새거에 더 좋아보여..!!

 

 

 

 

 

 

 

 

그리고 돌아오는 길

온센타마고, 즉 온천계란을 해 먹을 수 있는 곳 :-)

 

 

 

 

 

 

 

실제로 근처에 거주하는 듯한 이들이 와서는 계란을 이렇게 담가 놓고는 익기를 기다리고 있더라.

그냥 길가에 이런게 있다는 게 참 신기

 

 

 

그리고 매번 먹기만 했지 익는 과정을 보는 것도 신기했다.

시간은 은근 오래 걸렸던 듯

 

 

 

 

 

 

 

 

멀리서 바라본 하와이 온천 :-)

호수 위의 온천으로 유명한 료칸도 보인다.

 

 

 

 

 

 

그리고 한 켠에는 중국정원 엔쵸엔이 뙇

 

 

마츠자키역 근처나, 하와이온천에서 묵게 될 경우,

무료로 자전거를 렌탈해서 도고 호수를 따라 한 바퀴 도는 것 완전 강추!

 

 

한 바퀴 도는 게 힘들다면 조금이라도 타고 달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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