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혼자 호치민자유여행, 호치민맛집 Com Tam 에서 베트남 첫 껌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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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주위로 커다란 식당이 있길래 방문.

현지인들 가득한 이 곳은 숯불고기 덮밥이라 할 수 있는 껌승을 파는 곳이었다.






야외에서 고기 굽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위생상태가 조금 의심스럽기도 하다. 

하지만 베트남은 이런 경우가 다반사이다보니 어느새 적응하고 먹게 된다. 

그도 그럴 것이 야외로 오픈되어 있는 레스트랑이 대부분이고, 야외에는 오토바이로 인한 엄청난 매연이.... 






1층은 가득 차 있어서 시원해 보이는 2층으로 올라갔다.

아니나 다를까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나서 오히려 추울 정도였다. 






현지의 식당이다보니 영어 하나 통하지 않고 

그림으로 된 메뉴조차도 없다. 



'Com 껌'은 밥을 의미하고 'suon승'의 경우는 숯불갈비를 의미한다. 

성조가 있다보니 발음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워낙 대표적인 메뉴이다보니 찰떡같이 음식을 가져다준다.

껌승의 가격은 35,000동. 우리나라 돈으로 환전하면 1750원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티를 추가로 시키려고 했는데, 무료로 제공되는 아이스티가 있어서 그냥 마셨다. 

자주 돌아다니면서 컵이 비워지면 채워준다. 


여긴 티는 물론이고 물티슈도 따로 가격을 청구하지 않아서 좋았다 :)






밖으로는 엄청난 오토바이들이. 

그나마 한인타운이 위치한 푸미흥의 경우는 치안도 좋은 편이고, 

고층의 깨끗하고 좋은 아파트들도 많이 보여 있는 곳이다. 

그래서일까? 

베트남서 자가용은 오토바이에 비해 많지 않은데, 이곳의 경우는 제법 많아 보였다.






Com Tam 은 체인점이라고 한다. 

여행자거리 근처에도 위치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방문하지 않아서 정확한 위치는 모르겠다. 





그리고 이내 나온 간단해 보이는 껌승. 

소스는 따로 찍어 먹지 않아도 될 정도로 양념이 달콤했다. 

소스의 맛이 내 취향도 아니거니와 사실 무슨 맛인지도 잘 모르겠어서 그냥 양념갈비 덮밥만 먹었다. 






얼마나 잘 구웠는지 포크로도 잘 잘라져서 먹기에도 편했고, 맛도 좋았다. 

사실 껌승 자체가 한국인들이 베트남 가면 한번 쯤 먹어보는 음식이기도 하다. 







게다가 가격까지도 비싸지 않고, 일반적인 음식이다보니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 

베트남 특유의 향이 나지도 않고 거부감 없는 음식이기도 하고 말이다.






주위를 보니 고기만 추가해서 먹는 경우도 있는 것 같았다.

한번 정도 더 방문하고 싶었는데, 호치민의 마지막날 껌승을 먹기도 하였고, 

그 이후에는 이상하게 껌승 식당이 보이지 않아 지금 가장 먹고픈 베트남 음식이기도 하다. 


베트남여행을 가게 된다면 한번 먹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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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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