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 이웃추가
지나가다 본 카사노야
저기 인기집인가봐!!!! 라며 알아두었다가 이내 찾았다.
일본인들이 한가득인 와중에 한국인은 또 한명도 없어서 의야했지만
유명한 곳이냐 물었더니 그렇다하여 우리도 줄에 가담했다.
다자이후 산책티켓의 모찌교환권으로 교환이 가능한 집 중 하나이기도 하다.
정확히 확인해보지는 않았지만 아마 모든 우메가에모찌집에서 교환이 가능할 것 같다
▼ 카사노야 주소 및 지도
만드는 모습을 보고 있잖니
특별할 것 없어 보이는데
그 맛이 궁금했다.
처음 방문했던 곳에선 조금 더 아날로그한 모습이었는데 그에 반해 기계화 되어 있다는 거?
혹은 여러 직원들이 함께 하면서 분담이 잘 되어 있다는 거?
모찌가 나오기가 무섭게 팔려나가고 있었다.
다자이후 산책티켓 2장 중 남은 한장의 교환권을 이용한다.
3개라고 되어 있는 것과는 달리 '너흰 두명이니깐 하나 더 줄게' 하던 첫번째 방문의 집이 인심을 쓴 줄 알았더니
여기도 너무나도 아무렇지도 않게 하나를 더 주었다. 왜? 도대체?
어느순간 4개를 주는 것으로 바뀐 것일까?
그걸 모르고 우린 수를 맞추자며 친구는 하나를 더 주문 -
사실 여기도 미스커뮤니케이션이 발생.
4개는 포장으로 받고
하나는 이렇게 받았다.
다들 포장을 하면서도 당장 먹을 껀 따로 사길래 그러려니 했는데
와 - 포장과는 전혀 다른 맛이!!!!!!!
포장을 할 경우 아무래도 열기에 눅눅해지고 모양이 없는 정말 찹쌀떡 같은 느낌인데에 반해
그냥 먹을 경우에는 겉은 바삭해서 그 맛이 배가 된다!!! 진짜 맛있다.
잠깐 서서는 더 사서 한국에 가져갈까 싶었던
(친구네 아버지는 왜 사오지 않았냐며 친구에게 한마디 했다고 한다)
이건 포장된 것
배가 불러서 미루고 미루다 일부를 친구가 한국으로 가져가서 아버님이 맛있게 드신
개인적으로 카사노야에 왜 줄을 서 있는지 알게 하는 맛이었다.
확실히 오전에 먹은 곳보다는 이곳이 더 맛있었던,
물론 워낙 많은 우메가에모찌집이 있기 때문에
꼭 카사노야가 최고이다 말은 하지 못하지만 말이다.
돌아올 땐 직행은 아니지만 타비토를 이용했다 -
원래 우린 하루 뒷날 다자이후를 가려고 했는데 타비토 홈페이지에서 해당 날짜는 점검 때문에 운행을 안한다는 이야기에 이날로 급하게 일정을 수정했다.
여행을 앞두고 있다면 한번 즈음은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을 듯
벚꽃을 테마로 꾸며진 타비토는 아기자기하게 이뻤다 :)
이왕이면 직행편이 늘어나면 더욱 좋겠지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