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투어콘서트의 이탈리아 남부환상투어(환상콘서트) 후기

이탈리아에선 남부투어와 바티칸투어를 했다. 

워낙 옛 것들이 많은 이탈리아에선 아무래도

투어를 통해서 어느정도 설명을 듣는 것이 좋을 듯 싶다. 


남부투어는 '투어콘서트'를 통해 다녀왔다. 

→ http://tourconcert.co.kr/






▲ 네이버 이웃추가






투어콘서트의 남부환상콘서트의 가격은 

성인 10만 5천원 / 학생 9만원으로

종일투어임을 감안하면 가격 자체는 괜찮은 편이라고 본다. 


무엇보다 20명 아래의 소수 투어이다보니 가이드와 소통하기도 좋고

모르는 것, 궁금한 것을 바로바로 물어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른 투어의 경우 다니면서 만난 이들을 떠올려보면 45승 버스를 이용하고 인원이 거의 2배 되 보이던 걸 생각하면

대규모의 인원으로 이루어진다고 할 수 있다. 사실 20명도 적은 편은 아니기도 하고 말이다. 

내가 갔을 땐 15명이 투어에 참가했었다. 

만들어진지 그리 오래지 않아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경쟁력은 있다고 본다. 





오전 일찍 출발하는 남부투어의 시작은 조그만한 휴게소부터 시작된다. 

간단하게 커피 한잔 하거나 아침을 걸렀을 경우에도 간단히 먹을 것을 살 수 있어 좋다.

가이드분이 젋은 분이시다보니 20대가 대부분이었던 투어에서 좋은 팁들을 그리고 추천하는 곳들을 

취향 맞춰 추천해주셔서 좋았다. 






한참을 달려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바로 '폼페이'였다. 

남부투어를 갈 경우에는 필수적으로 썬크림, 썬글라스 그리고 모자나 양산이 있으면 좋을 듯 싶다. 

그늘이 거의 없다시피 하고 다녀 이후에 어마어마하게 살이 타 버려서 한국 와서도 친구들이 썬텐머신도 이것보다 덜 할거라며 ㅠㅠ 







가이드님 :) 





사실 폼페이라고 하면

화산재에 덮힌 안타까운 도시라는 생각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보다는 폼페이라는 도시에 그리고 그곳에 살던 사람들에 촛점이 맞춰진 투어였다. 

화산으로 인해서 오랜 도시가 상당히 많이 보존되어 있었고, 덕분에 역사공부를 할 수 있었다. 






투어가 아니었으면 전혀 몰랐을 이야기들 말이다. 

이곳에선 오디오가이드를 빌려주지만

워낙 넓고 여름에 간다면 한참 덮기 때문에



고르고 골라 설명을 듣는 투어임에도 불구하고 두세시간을 보낸 것을 생각하면

홀로 갔다면 땡볕에 지쳐 일부를 보다 말았을 것 같다.

어떤 내용이 중요하고 메인이 되는 이야기인지도 모르니 말이다. 

게다가 영어 오디오 가이드는 의외로 힘들기도 하다.

이탈리아에 대한 기본 지식이 많지 않아 보니 말이다. 









자세한 이야기는 직접 투어에 참여해서 듣는 것을 권장한다. 

폼페이는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곳임에도 불구하고 

설명이 재미있고 좋았다.



사실 투어 자체가 '가이드'의 재량에 따라 워낙 많이 달라지기도 하고 말이다.






가는 길에 작은 전망대에 멈춰서서 

남부의 도시들을 내려다보며 레몬첼로가 들어간 레몬슬러쉬를 마시는게 그게 참 꿀맛이다 :)







인생사진을 건저야 한다는 :)

젊은 가이드분이다보니 사진 찍을 곳들을 스팟으로 찍어주기도 하고 

직접 사진을 찍어 주기도 한다. 게다가 만족도도 엄청 높다는







그렇게 사진도 찍으면서

비록 더워서 얼른 차를 타고 싶기도 하고 

그럼에도 사진을 더 남기기도 싶었지만

땡볕에서 열심히 사진을 찍었다.






사진으로도 팔 탄 것이 보인다 ㅠㅠ 





그리고 제일 좋았던 곳은 바로 아말피 해안도로였다.

너무나도 이뻤던 도로



멈출 수 있는 곳이 없다보니 버스에서 창 밖을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되었지만

그럼에도 너무나도 좋았다 :) 

정말 너무너무 








창문을 통해 찍어야 하고 

달리는 와중에 카메라로 찍다보니 사진이 썩 마음에 들진 않지만 

그럼에도 다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포지타노를 눈 앞에 두었다. 


사실 기대했던 포지타노는 생각보다 좋다고 느껴지진 않았다. 

주위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친테퀘레를 다녀오면 남부를 갈 필요가 없다고들 한다.(남부가 더 좋은데 비슷한 분위기라는 듯???) 

내 경우는 발칸을 다녀왔다면 굳이 권하고 싶지 않다. 



많이들 수영복을 챙겨가서 수영을 하지만 수영하기 좋은 환경도 아니거니와

크로아티아를 비롯한 유고슬라비아 나라들을 다녀오면 정말 이쁜 해안가가 많다보니

몬테네그로까지 다녀온 내게는 썩 이뻐 보이는 곳은 아니었다. 






그리고 언제나 위에서 내려다보는 너무나도 멋있다. 






그리고 드디어 내려가는 길 





날이 너무 더워서 바닷가엔 잠깐만 들어갔다 나왔다. 

수영하기 좋지는 않다는 것은

처음 들어갈 땐 모래사장 같은데 점점 들어가면 자갈이다 ㅠㅠ 

너무 뜨거워서 신발을 신고 들어가야 되고, 물이 정말 급격하게 깊어져서 아이들에겐 조금 위험할 수 있을 것 같다. 



더워서 금방 나와서 바닷가 근처의 식당으로! 

일부는 보트를 타서 갔는데, 보트 타는 것도 재미있다고 한다. 





물론 가격은 전혀 저렴하지 않았지만 ㅠㅠ





내가 시킨 것과는 다른 음식이 나왔지만 ㅠㅠ 

과일샐러드 + 아이스크림을 시켰는데 

그냥 과일샐러드 나왔는데 다른 메뉴인 듯 싶다. 






근데 색감도 너무 이쁘고

시원한 과일이 참 달았다. 









시간이 더 많았으면 좋았겠지만 

아주 먼 로마에서부터 내려왔기 때문에

조금 더 놀 수 있는 시간은 없는 것이 너무 아쉬웠다. 







풍경 자체는 발칸의 바다들에 비해선 조금은 소박하지만 그럼에도 좋았다. 




▲ 더 많은 이야기는 네이버 오픈캐스트로 구독하세요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이미지 맵





    유럽2/교통.투어.숙박 후기 다른 글

    이전 글

    다음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