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게트윅과 파리에서 이지버스를 예약했다.
파리 시내에서 타는 곳은 번지가 2번지라고 나와 있으나 실상은 3번지이다.
HSBC 앞에 서기 때문에 어려움 없이 이지버스 타는 곳을 찾을 수 있을거다.
조금 일찍와서 기다리다보니 슝 날라가는 전투기
이날이 투르 드 프랑스 결승전 날에 결승선이 근처인 샹젤리제 거리이다 보니
버스 노선도 바뀌고 한켠은 통제하고 아주 난리도 아니었지만
우연찮은 프랑스 국기로 추측되는 걸 보니 또 프랑스 떠남이 아쉬워졌다.
근데 바람이 워낙 불어서 금세 흩어져버렸지만 시간을 보아하니 끝나고 하는 행사인 듯 싶었다.
그리고 한시간 일찍 이지버스가 왔다.
길 막힐까봐 나왔다가 버스 운행 수가 많이 줄어버려서 그냥 택시를 탔던 ㅠㅠㅠㅠㅠ
덕분에 너무 일찍 도착해버렸지만 택시 기사님이 친절해서 좋았다.
티켓을 확인하고 짐을 실어준다.
우리 말고 우리보다도 빨리 온 영국 커플이 있었는데
그 친구들은 티켓 확인만 하고 말더니 나한텐
내 일을 뺏지마
짐을 실는건 나의 일이야. 라며 장난스럽게 말하던 조금은 이상했던 기사 아저씨.
그리고 나중에 문을 열고는.
난 8시에 출발한다.
너희 영어 하니? 8시가 안 괜찮으면 내려라.
실상은 그 커플은 영국인들이었고. 오히려 그들의 말을 아저씨가 못 알아듣는 듯 ㅠㅠㅠㅠ
우린 7:30 차이고 지금 7시인데 7:30 차는 어디 있느냐? 물었더니.
내리라고 하던........ 이건 그 차 아니다 라며
다행히 여덟시도 괜찮았던 커플은 여기보면 한시간 까지 탈 수 있다고 하는데 이거 타도 되냐.
묻고 물어서 결국 해결은 되긴 했지만.
나 역시도 예약할 때 보았던 7:30 있던 걸 보았는데 우리에게 묻던. 결국은 뭔가 엉성하네로 결론 내린.
결국 사람이 적어서 인지 7:30 는 없어졌나보다. 알림도 없이 라고 우리끼리 결론 내리고
기사님은 한시간 남는 시간에 커피 한잔 하고 올게 ~ 라며 가버린...ㅋㅋ
샤를 드골 공항까지는 약 30분 만에 도착했다.
한시간 생각했었는데 빨리 도착해서 좋았던 -
그래도 교통상황에 따라 조금 달라질 수 있으니 조금 넉넉하게 가길!!
가격만으로 보면 확실히 놓칠 수 없긴 하지만
올 5월부터 시작했기 때문에 아직은 체계가 조금 덜 잡힌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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