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렌체에서 베네치아로 가는 기차는 이딸로를 이용했다.
이딸로는 이탈리아 친구에게서 소개를 받기도 했고 평도 좋아 이용하였는데
트랜이탈리아에 비해서 편수가 많지는 않지만 훨씬 쾌적하고 좋았던 거 같다.
추후 트랜이탈리아의 후기도 적겠지만 개인적으로 이쪽도 추천한다.
물론 시간을 잘 보고, 역 이름도 잘 보고 선택하길
▲ 네이버 이웃추가
피렌체역의 이딸로 휴게실과 같은 곳에 들어가서 쉬웠다.
꼭 이딸로를 이용하지 않아도 쉴 곳이 필요하다면 들어가서 쉬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시원하기도 했고 역내는 많이 붐비다보니 이곳이 좋았다.
단, 이딸로의 기차에 대한 시간만 나오기 때문에 다른 기차편을 이용한다면 신경을 좀 써야 될 것 같다.
우리야 이딸로를 이용할 것이기 때문에 큰 무리 없이 오히려 편안하게 이용했다.
온라인으로 뽑아 온 이티켓만으로도
이용이 가능하지만 이곳에서 머신을 통해서 티켓을 인쇄할 수도 있다.
그렇게 인쇄한 티켓
가격은 인당 18유로해서 총 36유로
한참 기다리다 플랫폼이 나오고는 플랫폼으로 향했다.
그리고 오는 쌔끈한 기차
우린 2등석이 시작되는 코치6이었는데
코치5(1등석 자리) 쪽으로 타서는 코치6으로 갔다.
그리고 그곳에서 이런거 발견 :)
즉, 동전을 넣고는 이용 가능한 자물쇠이다.
잘됬다면서 캐리어를 넣어두고는 이용을 했다.
넣은 동전은 나중에 열쇠를 끼우면 다시 나오기 때문에 무료라고 할 수 있다.
많은 편은 아니지만 1등석 이용객이 많지 않아서인지 자리가 많이 남아 있었다.
연결 완료
덕분에 짐에 대해서 걱정할 것 하나 없어 좋았다.
동전 넣은 모습
사실 이딸로에서 어글리 코리안을 보아서 기분이 썩 좋지 않았는데 바로 이 짐에 관련된 것이었다.
연결 통로 쪽에 공간이 부족하고 맨 끝쪽 자리에 짐을 놓을 공간이 있어 많이들 해당 공간에 짐을 놓았다.
이 기차가 베네치아까지 가는 기차인지만 꼭 베네치아만 가는 열차는 아니고 중간에 정차역이 제법 있었는데
자전거 자물쇠를 가지고 본인들 짐을 묶어 놓으면서 제대로 처리를 안 해놓는 바람에
사람들이 내릴 때마다 기다려야 했다 -
하지만 정차 시간이 그리 길지도 않거니와
당연 길게 줄을 늘어선 현지인들의 짜증 소리가......
베네치아까지 가던데 종착역인 걸 알면 구석에 넣어 놓을 것이지,
제 눈앞에 있어야 한다고 여긴건지 내일 위에 혹은 복도측에 냅두면서 여기저기 묶어버리니깐 사람들이 피해를 보던
물론 짐을 걱정하는 마음이야 이해 못하는 건 아니지만 진짜 남들에게 피해는 안 끼치길
이딸로는 트랜이탈리아에 비해서 자리도 넓직하니 좋았고
콘텐츠도 있어서 좋다.
이게 캐리어 잠가 놓은 열쇠
와이파이도 가능 :)
티켓코드를 잘 알고 입력을 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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