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여행, 기대했던 자다르의 첫번째 포인트 종탑에 오르다


숙소로 삼았던 부디크포럼호스텔은

자다르의 중심가에 위치하고 있었다.

광장 바로 앞의 종탑이 눈앞에 보이는 

아침이면 종탑의 힘찬 종소리로 아침을 열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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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자다르 추천 숙소, 부티크 호스텔 포럼(Boutique Hostel Fo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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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시간 즈음에 도착은 했지만 

크로아티아는 의외로 제법 늦은 시각까지도 관광지가 문을 열기 때문에 종탑에 오르기로 했다.

마트들이 공휴일이라고 문을 닫은 와중에 그나마 종탑은 열려 있어 좋았다.






바로 호스텔 앞에 위치했던 종탑






의외로 높이가 조금 있었다.

게다가 너무 동글동글하게 올라가다보니 머리가 아프기도 했고 말이다.






숙소에서 찍은 숙소 앞 풍경 

내가 머물렀던 방에서 찍은 풍경인데 오른쪽의 돌기둥이 바로 종탑으로 올라가는 입구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에서 오후 10시 







가격은 신기하게도 유로를 받는데 

유로보다는 확실히 쿠나가 더 저렴한 편이다.

15쿠나 혹은 2유로 






탑의 설계도인데 

탑 자체는 제법 넓고 시원시원해서 꽉 막힌 성당의 종탑을 오르는 것과는 느낌이 달라 좋았다.

게다가 사방이 열려있고 바람이 들어와서 시원하기도 하고 말이다. 






새들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철도망이 되어 있어 사진을 찍기에는 사실 적당하지 못했지만 말이다.






동그스름한 계단을 사실 좋아하기보다는 무서워하는 쪽인지라 나는 올라가는데에도 

반대로 내려오는 데에도 한참이 걸렸다. 


그렇지만 저렴한 가격에 자다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반쯤 올라갔을 때 

옆으로 보이는 예배당과 

이전의 흔적들이 가득한 광장 



저 폐허의 흔적 속에서 뛰어 노는 천진난만 아이들이 부러웠다. 








올라가는 와중에 

넘어가는 해가 보인다. 


해가 길기도 하지만 일몰 자체가 우리나라에 비해 길다. 

우리나라는 매직아워가 30여분이라고들 하는데 그보다도 훨씬 긴 것이 유럽이다. 

분명 해는 넘어갔는데 여전히 환한 불빛이 한참이나 지속되고는 한다. 






나의 아침을 깨워준 종을 지나 






드디어 오른 종탑의 꼭대기 

파노라마로 자다르의 올드타운을 둘러볼 수 있다. 

바다로 둘러쌓인 삼면을 보는 재미가 있다. 








노을이 얼마나 진한지 사진이 마치 효과 준 것처럼 나온다. 








시원한 바람이 좋아 한동안을 꼭대기에서 머물렀다.

관광객들이 많이들 찾지는 않는 모양인지 

위에는 한산하기 그지 없었는데 그래서 더 좋았던 거 같다. 


너무 더울 때 아니라면 시원한 바람 쐬며 올라가면 되니, 괜찮은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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