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다르를 방문하기 위해서 예약했던 호텔을 취소하였지만
그럼에도 많은 시간을 내기는 어려워 꽉 차지 않은 1박2일의
짧은 방문이 전부였다.
물론 워낙 올드타운이 작아서 한바퀴 둘러보는데에는 문제가 없지만^^
▲ 네이버 이웃추가
전날은 공휴일이라 문 여는 대형 마트도 없었다면
이젠 일상으로 돌아간 크로아티아는
규모가 제법 되는 노천시장이 열려 있었다.
각종 과일에서 시작해서
간단한 생필품까지 팔고 있는데
워낙 마트나 시장을 구경하기를 좋아해서 구경하고 돌아다녔다.
크로아티아를 떠나고는 체리가 비싸질 줄 알았더라면 여기에서 더 먹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조금 있다.
활기찬 모습이 보기 좋다.
사실 서울에서 보기 흔한 모습은 아니다보니
혹은 우리동네에서 보기 흔한 모습은 아니다보니
옷구경까지도 재미있게 했어요 :)
뉴질랜드 살 때 자주 먹었던 허바버바 :)
버블껌
크로아티아의 대표적인 물 JANA
유럽은 아무래도 석회질이 많다보니 탄산수도 가끔 사 먹어주고 생수도 사 먹고 하는 것이 좋다.
모를 땐 그냥 에비앙 사 먹는데 자나 같은 경우는 종류도 많고 크로아티아에서만 보다보니 한번 먹어본
똑같은 물 맛이었지만 말이다.
짐 들고 표를 끊는 것이 힘들 것 같아 미리 왕복 교통권을 구매했다.
왕복교통권을 둘이서 같이 둘의 편도로서 이용 가능하다는 점이 좋다.
티켓 두개 달라는 말에 왕복권이면 된다며 알려 준 자다르 주민 분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어야 했는데
그리고 다시 찾은 바다 오르간
파도가 전날 저녁에 비해서 강하다보니
제법 파도소리와 어울러진 소리들이 들려온다.
정말 푸르렀던 아드리아해
한국서 보던 바다와는 또 다른 푸르름이 있는 곳이었다.
햇볕을 받으며 충전중인 태양의 인사
사람은 확실히 전날에 비해 적었지만 수학여행 온 듯한 학생들이 제법 있었다.
자다르를 떠나기 전에 다시 한번 바닷가에서
크로아티아의 바다를 구경했다.
자다르는 사실 크게 할거리가 많은 곳은 아니다.
그럼에도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한번 즈음은 들려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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