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유럽여행, 만족도 가장 높았던 움직이는 버스에서의 코스 요리 버스트로놈

 

 

예약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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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움직이는 레스토랑 버스트로놈(BUSTRONOME) 발렌타인 기념이라고? 이러기 있기 없기? / 런던 /

프랑스 파리에도 있고 그리고 영국 런던에도 있는 버스트로놈! (BUSTRONOME) 그리고 2월 발렌타인을 맞이했다는 광고성 메일이 도착했다. 우선 버스트로놈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투어 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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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트로놈을 타는 위치는 트라팔가 광장에서 그리 멀지 않았다. 

즉, 시타딘 트라팔가를 이용하는 우리 가족에게는 걸어 갈 수 있는 위치였다. 

 

오전에 부모님은 내셔널갤러리를 다녀오시고 숙소에서 홀로 빈둥거리던 나와 합류하여 점심을 먹기 위해 이동했다 

저녁에 야경을 볼까도 고민하였으나, 사진 찍기 좋아하는 부모님과 함께 하다보니 사진을 많이 남기기는 점심 때가 좋을 것 같아 점심을 예약했다. 파리에서 디너크루즈를 타니 런던에선 런치 버스 코스요리인 셈이다. 

 

 

 

 

 

 

 

인기가 많은지 겨울의 낮임에도 불구하고 버스가 두대였다 

즉 사람이 많으면 두대가 운영되기도 하는 모양이다. 

 

우리 이외에도 한국인은 두팀 정도 더 있었고 중국인도 있었지만 영어권 나라 사람들이 아직은 많긴 했다. 

 

 

 

 

 

 

 

이날은 발렌타인을 앞둔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지 않아도 발렌타인으로 버스가 꾸며질거란 이야기를 했었다. 

 

아주 특별한 것은 없었고 하트모양의 풍선이 그것인 모양이었다. 

화장실은 1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가보지 않았고 1층에서 조리를 해서 2층에 가져다 주는 형식으로 

모든 좌석은 2층에 있다. 

 

 

 

 

 

 

 

흔들리는 버스에서 컵을 고정하기 위한 장치들이 있었다. 

버스 자체는 느리게 움직이다보니 크기 흔들리지 않았다 

 

 

 

 

 

 

 

 

 

사람들이 한가득이었던 버스 

 

 

 

 

 

 

먼저 나온 것은 식전빵 

버터가 맛있어서 버터를 더 요청해서는 맛있게 먹었다 

 

부모님의 만족도가 높았던 것은 음식이 괜찮아서이기도 하다. 

디너크루즈는 음식이 조금 난해했다면 이 버스트로놈은 음식도 입맛에 맞았다 

그냥 맞다는 표현보다는 맛있었다. 

 

 

 

 

시금치와 리코타 치즈가 들어간 Girasole 

이탈리안식이다. 

 

 

 

 

 

 

 

버스에서는 안내도 나온다 

와 런던탑이다 ㅎㅎ.. 하면서 계속 먹고 사진도 찍고 바쁘다 바뻐 

 

 

 

 

완두콩 퓨레가 맛있을까 했는데 의외로 취향이었다. 

컬리플라워도 맛있었고 그 위에 넙치도 참 잘 어울렸다. 

 

 

 

 

 

 

 

채끝 스테이크도 괜찮았다 

난 사실 넙치가 더 좋았지만 부모님이 만족하신 굽기(?)

굽기는 따로 묻지 않고 구워주셨다 

 

 

 

 

 

 

 

 

그렇게 가다보니 나오는 세인트폴대성당 

생각해보니 이런식으로 보고만 지나간 포인트들이 많은데도 런던은 워낙 입장료가 비싸서 그런지 아쉽단 생각은 들지 않는다. 세번이나 갔지만 한번도 들어가보지 않은 세인트폴대성당... 

 

 

 

 

 

 

 

 

 

마지막은 밀푀유였다 

전통 밀푀유는 아니었지만 달콤하니 좋았고 

여행 기간 중에 엄마의 생일이 있어 작성하였더니 초를 하나 꽂아 주셨다. 

 

케이크도 추가로 시킬 수 있는데 - 케이크를 다 먹을 자신도 없을 뿐더러 - 금액도 금액이었고 

한국식 케이크와는 좀 다르다보니 그냥 시키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커피까지 

커피를 마실 즈음에는 이미 원래 출발했던 곳 근처로 도착한다. 

내리는 위치는 시타딘의 맞은편이다. 

 

그렇지 않아도 첫날 이 버스를 보았다 했더니 그래서였던 모양이다. 

버스는 멈춰도 느긋하게 커피를 즐기고 내리면 된다. 

 

 

 

 

다시 간다면 또 이용할 가치가 있는 것 같다 

특히 부모님과 함께라면 더더욱 다시 이용할 것 같다.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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