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 물리는 관계 롯데, SK, KIA




2위는 결정됬지만
3, 4위는 아직도 싸움 중이다
물론 준PO부터 하는 것은 같으나 문제는 분위기이다.
SK가 결국 PO에서 롯데와 만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기아의 불펜은 물론 선발에서까지 문제를 보여서 힘들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지만
이제는 기아가 올라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올 시즌 단순히 상대 전적만 놓고 본다면
롯데는 기아에 강하고
기아는 SK에 강하고
SK는 롯데에 강하다
이대로만 본다면 준PO에서 기아가 올라오고 PO에서 롯데가 올라가겠지만
야구란 어찌 될지 모르는 거니깐


긴 휴식이
기아에게도 롯데에게도 약이 되어서 작용하는 것을
최근 경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반면 SK는 막판에 쉴틈 없이 달려왔고
준PO까지 길게는 기아와 8연전을 달려야 한다.
선발의 부진으로 불펜은 계속해서 이른 투입을 했었기에 쉽지 않은 경기를 하지 않을까 싶다

반면 기아는
윤석민이 버티고 있으며, 서재응도 SK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최근 로페즈의 부진이 아쉽기는 하나,
선발로 옮긴 한기주 역시 잘해주고 있다. 김진우가 어제는 불안한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기대해볼만 하다고 생각한다.


롯데는 기아이든 SK이든 치열한 접전 끝에 올라오길 바라고 있을 것이다
반면 롯데는 송승준 장원준 사도스키가 우선 선발로 나서지 않을까 싶다
막강한 화력이 뒷바침하고 있고, 무엇보다 최근 페이스가 오를때로 오른 김주찬과
휴식 이후 200% 회복한 전준우, 그리고 캡틴 홍성흔이 기대된다.
이대호는 언제나 그렇듯이 묵묵히 제 일을 하고 있으니 따로 언급하지 않겠다
조성환도 어제는 적시타를 비롯하여 안타를 기록한 만큼 휴식이 그에게도 약으로 작용했길 바란다


송승준 장원준
포스트시즌 경험이 있으나 그동안 맥없는 모습을 보여줬기에
이들의 활약에 롯데는 달려있는 것 같다
하지만 달라진 점이라면
작년은 초반에 점수를 왕창 주고도 타선의 힘으로 승리투수가 되는 경기가 적지 않았지만
올해는 자신감 있는 피칭으로, 지키는 경기를 펼쳤기에 좋은 모습 기대해 본다
그리고 큰 경기에서 수비가 발목을 잡지 않길


기아와 SK의 싸움이 치열하면 치열할수록 롯데의 KS는 가까워지지 않을까
둘의 1차전은 토요일 시작이지만, 어제부터 이미 시작했다고 볼 수도 있다
SK로서는 오늘은 영봉패를 만회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 이다.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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