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여행기 :) 오사카의 랜드마크 오사카성

 

 

 

다시 오사카여행기입니다 :)

시텐노지를 본 이후에 간 곳은 사실 오사카 성 근처에 위치한 수상버스 아쿠아 라이너를 타러였다.

주유패스를 보니 딱 13년 2월까지 가능하다고 나와 있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타지는 못하고 그저 강가를 한번 산책하고 오사카성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 오사카성

 

 

 

 

오사카성에 대한 개인적인 인상은?

사실 아주 좋지는 않았던 것 같다.

성인 만큼 크기가 아주 컸고 주위를 휘감는 물이 너무 인위적으로 보여서 이쁘다는 생각이 들진 않았던 것 같다.

 

 

 

 

 

 

한국인 관광객도 많이 있었는데

홀로 여행을 온 한국 남자분이 사진을 찍어달라고 해서 찍어주고 나니

자신도 찍어주겠다며 카메라를 가져갔다. 그리고 사진을 이따구로 찍어놓았....

초점 좀....

 

 

 

 

 

 

▲ 오사카성 천수각

 

 

 

 

 

천수각의 겉모습을 보자면

단청으로 칠해놓은 우리나라의 궁에 벌써 익숙해진 것인지 조금 심심하다는 생각을 했다.

개인적으로 연한 초록빛의 지붕이 마음에 들지 않아 그랬을지도 모르겠지만

내가 생각하고 있던 일본의 성의 모습은 맞았다.

 

 

 

 

천수각은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궁과는 달리 겉을 역사박물관으로 바꿔놓았다.  

많은 보수를 한 흔적이 역력했고,

개인적으로는 역사도 좋지만 천수각 자체를 박물관으로 바꿔놓은 것은 사실 내 취향은 아니었다.

원래 해당 층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알아보기는 제법 어려웠다.

 

 

 

 

 

 

좋은 것이라면

이렇듯 위로 올라가게 되면 다음과 같은 전경이 눈 앞에 펄쳐진다는 것이다.

 

 

 

 

 

 

이번 울산에서의 투어 중에 문화해설사분에게 들은 얘기로는

일본은 너무많은 보수를 해서 막상 옛 것이 그대로 남아있는 경우가 별로 없다고 한다.

그래서,

임진왜란 당시에 울산에 지었던 성벽이 남아있어 이를 보러 올 정도라고 한다.

 

물론 역사도 알아야 좋겠고 이를 알아야 그 당시의 문화를 이해할 수는 있지만,

역사관을 따로 짓는 것이 아니라 천수각 내부를 역사관으로 바꾸어 개방하고,

엘레베이터가 들어있는 모습이 내게는 이해가 되지 않았던 거 같다.

사실 일본 역사에 많은 관심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곤 하지만 일부 지식(오사카성과 도요토미 히데요시 관련)은 알고 간 입장이지만 그냥 성이구나, 높은 곳이구나 이상의 감흥은 없었던 거 같다.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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