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903 SK vs 두산]오랜만의 관람


바로 전날, 곤파스가 서울을 휩쓸어 버린지라
혹시 연기되면 어떻하지!!하고 마음을 졸이고 있었답니다
제가 사는 동네는 비가 왔다가 안 왔다가 난리인데
잠실엔 약 5시쯤에 도착했는데 다행히 비는 오지 않고 너무 날이 맑아서 오히려 더웠답니다.

곤파스의 영향인지 금요일저녁임에도 불구하고 그리 사람이 많지 않더라고요.


타자가 누구였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타격하는 모습이 너무 리얼하게 잡혔네요.
이 날의 선발은 왈론드였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1회부터 SK가 너무 몰아치는 바람에 사실 재미는 그닥 없었어요.
반면, 두산의 선수들은... 안타도 몇개 기록하지 못했지요.


사람이 없다 없다 하더라도. 블루석과 레드석은 꽉찬 모습입니다.
그나마 SK보다는 두산이 더 팬이 많이 왔다능.
게다가 두산에서 이벤트 중이여서 옐로우석과 외야쪽은 대부분이 공짜 티켓이었을 거예요
땡잡았다는








하늘이 참 맑습니다만
마른 벼락이 계속 쳤다는....!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바로바로 조명을 켜드라고요.
현수막의 경우는 대부분 복구를 했지만,
다는 복구하지 못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라운드도 많이 젖어있는 모습


그리고 우리의 철웅이!


평일이라 그런지 치어리더 분이 딱 두 분만 나오셨다능.
처음으로 두분만 나온것을 봐서 그런지 너무 휑~ 했어요.



롯데-두산 금요일 경기때는 이렇게 휑하지 않았었는데, 아무래도 롯데의 힘?? 아니면 곤파스의??
9월 10일 넥센전 테이블석!!으로 큰 맘 먹고 예약했는데,
결국 비로 취소 ㅠ ㅠ


하지만, 미리 표나 찾을까 하고 운동장에서 내렸을 때
막 도착하는 선수들을 봤으니, 이것으로 만족하고 다음을 기약해야겠습니다.


작년의 경우는 추석때 준PO가 진행되어서 친척들과 다 같이 보았는데(다 롯데팬)
이번엔 저번주 취소된, 넥센전이 화요일에 열린다네요. 그때 전.... T T경남

준 PO를 기대하며!



딸기향기

때로는 홀로 그리고 때로는 함께 여기저기 방랑하는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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