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산타마리아호를 찾아

 

▲ 산타마리아호

 

산타마리아호는 오사카항 주변을 둘러보는 유람선이다.

지하철 오사카항 역에 내려서 걸으면 약 10분에서 15분이면 충분히 갈 수 있는데,

미리 티켓을 예약할 필요는 딱히 없어 보인다.

 

 

하지만 배 시간은 확실히 한 이후에 오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한다.

텐포잔 지역에 그리 볼거리가 많은 편은 아니니깐...^^

 

 

 

 

 

배는 약 45분에 걸쳐서 진행되며

한국말 설명이 곁들여지지 않는다. 영어는 있었던가,, 없었던가 기억이 잘..

 

 

그냥 대충 일본어로 들었던 것 같다.

사실 그닥 흥미롭다거나 재미있는 코스는 아닌 것 같고

가격이 1,600엔(성인 데이)이기 때문에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다.

가격만큼 건질 것이 있지는 않다.

 

 

하지만 주유패스를 가지고 있으면 무료로 이용 가능하기 때문에, 우린 한번 타 보았다.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비롯하여 주위의 명소를 설명해주는 관광 유람선이긴 한데

설명 자체가 아주 방대하진 않고 조금 부실하다고 생각되었다.

(사실 전문적인 설명이었다면 어설픈 일본어 실력으로 알아듣지도 못했겠지만)

 

 

 

 

 

주말이나 휴일, 여름에는 야경을 볼 수 있는 나이트크루즈가 진행된다고 하는데

평일이었던 지라 우린 가장 늦은 4시의 배를 탔다.

 

야경은 또 느낌이 다를 수도 있겠지만 타지 않아서 어떻다 이야기는 못하겠고...

데이크루즈의 경우 45분이란 짧지 않은 시간 항해를 하는 것 치고는

창 밖의 풍경이 거의 변화가 없어서 지루했다.

 

 

 

 

 

그래도 하루종일 걸어다녔기 때문에

조금 쉰다는 생각으로 조용히 앉아있었다.

 

 

물론 밖에도 나갈 수 있는데, 이 날은 바람이 많이 불어서 대부분 안에서 구경하는 정도였고

배 안에서 각종 먹거리를 사 먹을 수는 있지만,

가격이 만만찮기 때문에 출출하다면 밖에서 사가지도 오는 걸 추천한다.

 

 

 

▲ 텐포잔 관람차

 

 

 

 

 

 

 

 

 

 

 

▲ 갑판

 

 

 

 

 

 

 

아래는 핸드폰으로 촬영한 사진

 

 

 

 

 

 

사람들이 많이 안 들리는 이유를 조금 알 것 같기도.

한국인 커플을 만나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관광객이 많지는 않았다.

제대로 된 설명도 없을 뿐더러(배 안에서 거의 일본어..;)

관광객에 대한 배려도 배려이거니와 다른 곳과 거리도 조금 있어서 말이다.

 

오사카에서 시간적으로 여유롭다면야 한번 쯤은 타 볼 수도 있잇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굳이 추천하고 싶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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